다카이치 日 총리 등에 감사 서한 발송
"한일 우정이 빛을 발했다…더욱 협력"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중동 지역 우리 교민의 대피를 도운 일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정상에게 감사 서한을 발송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타밈 빈 하마드 알 싸니 카타르 국왕,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사우디 왕세자에게 감사 서한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3.17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3.1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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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일본 측의 협조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일본은 지난 11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우리 국민 11명과 배우자 1명을, 지난 13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우리 국민 4명의 귀국을 지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군 수송기를 통해 일본 국민이 한국 교민들과 이동하게 된 것도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한일 양국이 여러 위기 상황에서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협력했던 사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2024년 9월 양국이 체결한 '제3국 내 재외국민보호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양국의 외교당국과 현지 공관들이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의 우정이 이번 중동 지역에서의 협력으로 더 빛을 발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러한 협력이 양국 국민 간의 우의와 신뢰를 더욱 깊게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양국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있어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의 안전한 귀국에 관심을 가져준 타밈 국왕에게 깊은 사의를 표했다고 한다. 우리 정부는 지난 9일 카타르 도하에서 출발하는 민항기 긴급 항공편을 편성했고, 우리 국민 322명이 귀국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있는 카타르의 적극적인 지원이 양국 간의 긴밀한 관계를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협력 증대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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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 대통령은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에게도 감사 서한으로 고마움을 드러냈다. 사우디는 우리 군 수송기가 지난 14일 국민 204명을 싣고 귀국할 수 있도록 협조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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