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본사서 출범식
산업 전환·고용 안정 공동 논의
노사 합의로 협의체 구성, 매주 정례회의 운영

HD현대중공업 노사가 조선업 환경 변화에 공동 대응하고 실질적인 상생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노사 공동협의체'를 발족했다.

HD현대중공업은 10일 울산 본사에서 ‘K-조선 미래 항로 개척을 위한 노사 공동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 HD현대중공업 제공

HD현대중공업은 10일 울산 본사에서 ‘K-조선 미래 항로 개척을 위한 노사 공동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 HD현대중공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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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은 10일 울산 본사에서 금석호 HD현대중공업 사장과 김동하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장, 양영봉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황기돈 나은내일연구원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K-조선 미래 항로 개척을 위한 노사 공동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노사 공동협의체는 지난해 단체교섭 과정에서 노사 합의를 통해 마련된 협의 기구다. 기술 발전에 따른 조선산업 환경 변화와 산업 전환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고용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고려한 실질적인 상생 방안을 선제적으로 논의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영봉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은 인사말에서 "HD현대중공업은 불굴의 도전 정신과 실천 정신이 살아 있는 현장"이라며 "노사가 동반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모두가 지혜와 뜻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사 공동협의체는 매주 정례회의를 열어 스마트 조선소 구축과 신기술 도입에 따른 작업 방식 변화를 공유하고, 이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고용, 안전보건, 인사제도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협의체 운영 전반에 외부 전문가를 참여시켜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동하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장은 "산업 전환 과정에서 일자리를 비롯한 다양한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이번 공동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노사가 미래 방향성을 함께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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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석호 HD현대중공업 사장은 "노사 공동협의체는 회사의 지속 가능성과 구성원의 고용 안정을 위해 보다 밀도 있는 소통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며 "미래 세대가 일하고 싶은 일터를 만들기 위해 책임 있는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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