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불의한 대통령 다 쫓아내…대법원장 뭐라고 호들갑이냐"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 반발 野에 비판
鄭 "보수 대통령, 삼권분립 사망 장본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조희대 대법원장 대상 청문회 개최에 삼권분립 사망을 언급한 보수진영을 향해 "역사의 코미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국민의힘과 언론들이 '조희대 청문회'를 두고 삼권분립 사망 운운하는 것은 역사의 코미디"라고 말했다.
앞서 추미애 민주당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조희대 대법원장 대선 개입 의혹 긴급 현안 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한 바 있다. 여당 강경파는 조 대법원장이 오는 30일 열리는 청문회에 불출석할 경우 탄핵 카드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조 대법원장 청문회는 당 지도부와 사전 협의 없이 의결됐으나, 정 대표가 사실상 지지 의사를 표한 것이다.
정 대표는 "헌법 유린·삼권 분립 사망 장본인들은 이승만·전두환·노태우·이명박·박근혜·윤석열 모두 국민의힘 쪽이 배출한 대통령들 아니냐.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얻다 대고 삼권분립 운운하냐"며 "우리 국민들은 헌법 유린, 삼권분립 훼손, 부정 비리 국정농단, 내란 사태 등 불의한 대통령들을 다 쫓아냈다. 대법원장이 뭐라고 이렇게 호들갑이냐"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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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추미애 법사위원장을 비롯한 법사위원들께서는 열심히 해주시기를 바란다"며 "조 대법원장 등 청문회 증인들은 국회에 출석해 입법부 권한 행사에 협조하시기를 바란다. 그것이 삼권분립의 정신을 실천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도 사법부 압박에 힘을 보탰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전날 특검 소환을 거부한 것을 비롯해 14차례의 수사기관의 소환을 거부한 것과 보석을 청구한 것을 언급하며 "사법부는 윤석열의 뻔뻔한 행태를 직시해야 한다"며 "책임은 재판부에도 있다. 지귀연 재판부가 직무유기 수준의 지연 재판을 이어온 결과 윤석열의 배짱만 키워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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