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트럼프…여야 "굳건한 한미동맹 기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에 여야는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희망했다.
안태준 민주당 의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47대 미국 대통령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돌아왔는데 먼저 축하를 전한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으로 한반도 평화에 새 전기가 마련되길 간절히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 역시 전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후보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민주당은 트럼프 당선인과 함께 굳건한 한미동맹이 혈맹 이상의 가치로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찬대 "정부, 러-우크라 전쟁 지원 중단해야"
한동훈 "민주당, 정부 비판에 외교·안보 동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에 여야는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희망했다. 다만 여야는 윤석열 정부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개입과 북한의 무력 도발 등이 이어지는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는 인식 차가 컸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을 대단히 축하한다"며 "(한국에는) 주요한 위기일 수 있지만 나라가 발전할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점에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굳건한 한미동맹이야말로 한국과 미국 양국의 공통 발전과 이익을 위한 생산적 관계, 협력 등을 이어갈 탄탄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민의힘과 보수정당의 장점은 한미 관계와 대외 관계, 안보에 있다.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전략적이고 신중하게 한미 관계의 발전을 위한 논의와 협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역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에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안태준 민주당 의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47대 미국 대통령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돌아왔는데 먼저 축하를 전한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으로 한반도 평화에 새 전기가 마련되길 간절히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 역시 전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후보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민주당은 트럼프 당선인과 함께 굳건한 한미동맹이 혈맹 이상의 가치로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를 마주할 윤 정부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민주당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개입을 시도하는 윤 정부에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새로운 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이 있다"며 "이런 마당에 섣불리 무기를 지원할 필요가 있느냐. 정부는 설레발치지 말고 파병과 무기 지원 계획을 모두 중단하라"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국제적 정세조차 정쟁에 악용한다고 지적했다. 한 대표는 "민주당은 국익을 우선하는 게 아니라 정부와 국민의힘을 비판하는 데 외교와 안보를 동원한다"며 "정쟁은 국경선 앞에서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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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인식 차를 보였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전날 논평을 통해 "최근 북한과 러시아 밀착 등으로 동북아 안보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며 "완벽한 한미 안보 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무력 도발에 빈틈없이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조 수석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제45대 미국 대통령으로 재임하면서 역사상 최초로 북미정상회담을 이끄는 등 한반도 평화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며 "얼어붙은 한반도의 긴장을 녹일 새로운 전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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