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법인 매출 비중 60% 이상 유지
중국·베트남·러시아 등 판매량 순항
현지 설비 투자도 강화
춘절·뗏 명절 특수, 4분기부터 본격 반영

오리온 오리온 close 증권정보 271560 KOSPI 현재가 136,200 전일대비 1,200 등락률 +0.89% 거래량 23,042 전일가 135,000 2026.04.21 09:42 기준 관련기사 [오늘의신상]꼬북칩·스윙칩에 훈연향 더했다…'바베큐 한정판' 4종 출시 '비쵸비 딸기' 돌아온다…오리온, 생산라인 증설 "가까스로 버텼다"…식품업계, 포장재·환율 변수 2분기 '먹구름' 이 식품업계에서 대형 업체의 척도로 꼽히는 연 매출 '3조원 클럽' 가입을 바라보고 있다.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책임지는 해외사업이 주춤한 내수 시장 성적을 상쇄하면서다. 주력인 중국과 베트남이 새해 명절을 앞두고 올해 연말부터 선물용 제과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고, 일부 제품이 유럽으로 외연을 확장하면서 연간 매출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오리온 본사[사진제공=오리온]

오리온 본사[사진제공=오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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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관련 업계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등에 따르면 오리온의 올해 3분기 실적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 오른 7901억원, 영업이익은 0.6% 상승한 1415억원이다. 이를 반영한 9월까지 누적 매출은 2조2578억원, 영업이익은 3883억원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전통적으로 4분기 실적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오리온의 과거 흐름을 고려해 올해 처음으로 연 매출 3조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간 예상 매출액은 3조1063억원이다. 중국과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법인에서 반등을 이끌었다. 3분기까지 이들 해외법인의 매출은 1조4244억원으로 전체의 63.1%를 차지했다. 오리온은 2017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뒤 매년 해외 매출 비중이 65% 안팎을 유지해왔다.


해외서 날개 오리온…연매출 '3조 클럽' 첫 진입 눈앞 원본보기 아이콘

해외법인 투자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200억원을 들여 중국 법인 전체 매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오!감자, 예감, 고래밥 등의 원료인 감자 플레이크를 생산하는 라인을 내몽고 직영 감자농장 인근의 심양공장에 신규 설치했다. 베트남 법인도 연내 하노이 옌퐁 공장을 증축·증설하고, 하노이와 호찌민에 신규 공장 건설을 위한 부지를 확보할 방침이다. 러시아 법인도 지난해 말 증설한 초코파이 라인이 가동되면서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음력 설인 중국 춘절과 베트남 뗏 명절을 앞두고 올해 4분기부터 해외법인 판매량이 오리온 매출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내다본다. 이 기간 한국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한 2760억원을 예상한 반면, 중국 법인은 17% 상승한 3366억원, 베트남 법인은 9.2% 상승한 1714억원, 러시아 법인은 23.1% 증가한 640억원으로 전망했다. 오리온 관계자도 "중국과 베트남 명절 수요가 통상 11월부터 반영되기 때문에 4분기 해외 판매량이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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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미국 등 신규 법인에서도 시장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인도 법인은 지난해 말 추가로 구축한 파이 생산라인을 기반으로 현지인 입맛에 맞춘 신제품을 선보였다. 미국 법인도 향후 꼬북칩 단일 품목의 연 매출이 400억원을 넘을 경우 현지 생산 공장 설립을 검토할 계획이다. 꼬북칩은 지난달 영국과 스웨덴, 아이슬란드의 코스트코 31개 점포에 초도 물량을 공급하며 유럽 진출을 본격화했다. 현재 미국을 비롯해 호주와 캐나다 등 20여개 나라에 이를 수출하고 있다. 2017년 출시한 이 제품은 7년간 글로벌 매출이 누적으로 50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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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기준 연 매출 3조 클럽에 입성한 식품기업은 모두 9개로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close 증권정보 097950 KOSPI 현재가 237,500 전일대비 1,000 등락률 +0.42% 거래량 9,056 전일가 236,500 2026.04.21 09:42 기준 관련기사 "기업당 최대 3억원 투자"…CJ제일제당, 유망 스타트업 육성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도 굳건…한국 쿠팡, 작년 영업익 첫 2兆 돌파 "가까스로 버텼다"…식품업계, 포장재·환율 변수 2분기 '먹구름' (29조원), 동원F&B 동원F&B close 증권정보 049770 KOSPI 현재가 44,700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44,700 2026.04.21 09:42 기준 관련기사 집중호우 피해 지원 나선 식품업계…성금 기부·구호물품 지원 '슈퍼 참치' 부른 BTS 진…동원참치 모델 발탁 동원F&B, '덴마크 소화가 잘되는 우유로 만든 요구르트' 출시 (4조3608억원), 대상 대상 close 증권정보 001680 KOSPI 현재가 21,200 전일대비 200 등락률 +0.95% 거래량 18,099 전일가 21,000 2026.04.21 09:42 기준 관련기사 "가까스로 버텼다"…식품업계, 포장재·환율 변수 2분기 '먹구름' [오늘의신상]'두 번 발효' 깔끔상큼…청정원 '화이트식초' [Why&Next]담합 식품사 작년 '적자행진'…1兆 과징금 '선반영' (4조1075억원), 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 close 증권정보 280360 KOSPI 현재가 119,100 전일대비 2,600 등락률 +2.23% 거래량 5,319 전일가 116,500 2026.04.21 09:42 기준 관련기사 롯데온, 계열사 혜택 모은 '엘타운 슈퍼 위크'…최대 20% 할인쿠폰 챗GPT에 "인기있는 과자 추천"…롯데웰푸드 전용앱 출시 "가까스로 버텼다"…식품업계, 포장재·환율 변수 2분기 '먹구름' (4조664억원), 오뚜기 오뚜기 close 증권정보 007310 KOSPI 현재가 368,000 전일대비 2,500 등락률 +0.68% 거래량 659 전일가 365,500 2026.04.21 09:42 기준 관련기사 [오늘의신상]부드럽게 발린다…오뚜기 버터·스프레드 신제품 4종 출시 [오늘의신상]이탈리아 전통 제조 파스타…오뚜기 '프레스코 토스카나' 출시 "가까스로 버텼다"…식품업계, 포장재·환율 변수 2분기 '먹구름' (3조4545억원), SPC삼립 SPC삼립 close 증권정보 005610 KOSPI 현재가 50,000 전일대비 50 등락률 +0.10% 거래량 836 전일가 49,950 2026.04.21 09:42 기준 관련기사 "포켓몬빵부터 라면까지 싹 내린대"…다음달 1일부터 바뀌는 가격표 삼립, 도세호·정인호 각자대표 체제 전환…"경영 혁신 추진" [단독]SPC삼립 대표 내정 석달만에 경재형 수석부사장 돌연 사임 (3조4333억원), 농심 농심 close 증권정보 004370 KOSPI 현재가 381,000 전일대비 500 등락률 +0.13% 거래량 4,495 전일가 380,500 2026.04.21 09:42 기준 관련기사 "가까스로 버텼다"…식품업계, 포장재·환율 변수 2분기 '먹구름' "유라시아 라면 로드 뚫는다"…농심, 6월 러시아 법인 출범 초코파이·불닭 '킹달러'에 웃었다…K푸드社, 외화자산 급증 (3조4106억원), 롯데칠성 롯데칠성 close 증권정보 005300 KOSPI 현재가 122,100 전일대비 1,000 등락률 +0.83% 거래량 1,738 전일가 121,100 2026.04.21 09:42 기준 관련기사 [오늘의신상]여름에 시원하게 '딱'…'립톤 제로 복숭아 스파클링' 출시 "가까스로 버텼다"…식품업계, 포장재·환율 변수 2분기 '먹구름' [오늘의신상]제주산 말차에 우유를 더했다…'실론티 말차 라떼' 출시 음료(3조2247억원), 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 close 증권정보 051500 KOSDAQ 현재가 28,350 전일대비 200 등락률 -0.70% 거래량 3,983 전일가 28,550 2026.04.21 09:42 기준 관련기사 "구내식당도 간편한 한 끼"…CJ프레시웨이, 수제 간편식 '큐레이츠' 론칭 CJ프레시웨이, 영유아 식품 전문기업 '베베쿡'과 독점 유통 계약 체결 이재현 CJ회장 410억… '주주환원 시대' 유통기업 오너들 함박웃음 (3조742억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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