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 지나는 외국인 카지노…"올해 재도약 원년" 기대감
GKL, 코로나19 이후 4년 만 흑자전환
파라다이스도 영업이익 큰 폭 상승 전망
방한 외국인 관광객 본격 증가 예상
새 경쟁사 인스파이어 등장은 변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업계가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 전환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코로나19 이후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세븐럭을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 GKL GKL close 증권정보 114090 KOSPI 현재가 12,610 전일대비 130 등락률 +1.04% 거래량 556,307 전일가 12,48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GKL, 중기벤처부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3년 연속 '최우수' "이게 가능해?"…손님은 늘었는데 매출은 40% '뚝' 떨어졌다 이란전쟁에 항공·여행주 ‘직격탄’…실적 추정치 줄하향 )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510억원으로 전년(영업손실 139억원)과 비교해 흑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GKL이 영업손실을 만회하고 흑자를 기록하기는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매출은 3967억원으로 전년 대비 51.3% 증가했고 순이익은 438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세부적으로 드롭액(고객이 칩 구입을 위해 구매한 금액)이 3조3943억원으로 전년(1조9872억원)보다 70%가량 늘었고, 입장객 수도 78만9000명으로 전년(40만9000명)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일본인 입장객이 22만4000명으로 전년 3만3000명보다 7배 가까이 늘었다.
GKL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인 2017∼2019년 3년간 누계 기준 평균 매출액, 입장객과 비교해 작년 매출액은 81% 수준이고 입장객은 54% 정도"라며 "여전히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회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매출 기여도가 높은 VIP 고객이 코로나로 카지노게임을 즐기지 못한 보복 소비를 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15일 연간 잠정 실적발표를 앞둔 파라다이스 파라다이스 close 증권정보 034230 KOSPI 현재가 15,310 전일대비 670 등락률 -4.19% 거래량 721,788 전일가 15,98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LIV 골프 코리아 공식호텔 지정 8만원대 강릉호텔 60만원대 '껑충'…한·중·일 황금연휴 이미 '만실' "이게 가능해?"…손님은 늘었는데 매출은 40% '뚝' 떨어졌다 도 영업이익 1644억원을 올려 전년(영업이익 104억원) 대비 1479%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은 전년 대비 69.1% 상승한 9935억원으로 예상됐다. 이 밖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운영하는 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 close 증권정보 032350 KOSPI 현재가 19,570 전일대비 270 등락률 -1.36% 거래량 1,047,608 전일가 19,84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카지노·호텔 호조…롯데관광개발, 1분기 영업익 전년比 121%↑ 롯데관광개발, 1분기 매출 1562억 '사상 최대'… 영업이익 2배 이상 급증 [클릭 e종목]"롯데관광개발, 마카오 홀드율 근접…실적 성장 기대" 도 외국인관광객 증가에 따라 전년 영업손실 1187억원에서 50%가량 줄어든 영업손실 60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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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등 관련 업계에서는 올해 외국인 카지노 업계가 본격적으로 실적 회복에 속도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중국 단체관광 시장도 올해보다 확대될 가능성에 무게를 둔 것이다. 다만 지난 3일부터 인천 영종도의 신규 외국인 카지노 인스파이어 가 운영을 시작해 동종 업계의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는 점은 변수다. 카지노 업계 관계자는 "인스파이어 카지노 개장에 따른 오픈 프리미엄에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경쟁사 고객을 상당수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며 "매스(일반) 고객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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