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이원석 감독, 배우 정유미·조진웅 애도

전날 세상을 떠난 고(故) 이선균에 대한 추모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8일 오후 빈소를 찾았다.


유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이선균과) 개인적 인연은 없지만 나도 배우기 때문에 선배로 (조문)왔다"며 "한창 일할 나이고 젊은 나이인데 마음이 아프고 비극이다"라고 말했다.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에 배우 고(故) 이선균의 빈소가 마련되어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에 배우 고(故) 이선균의 빈소가 마련되어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AD
원본보기 아이콘

영화 '기생충'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은 아침 일찍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이선균은 이 영화에서 박 사장 역을 맡았다. 영화는 2019년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지난 9월 개봉한 영화 '잠'에 이어 홍상수 감독의 '첩첩산중'(2009) '옥희의 영화'(2010) '우리 선희'(2013)를 비롯한 네 편의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정유미도 전날 밤 조문했다.

지난 4월 개봉한 영화 '킬링 로맨스'를 함께한 이원석 감독, '끝까지 간다'(2014)를 제작한 BA엔터테인먼트 장원석 대표, 이준익 감독이 빈소를 찾았다.


배우 이정재, 정우성, 박소담, 김의성, 최덕문, 조진웅, 문근영, 유재명, 김성철, 방송인 신동엽도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일부 배우는 지인에게 부축받으며 장례식장을 빠져나갔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지난 10월부터 서울 한 유흥업소 실장(28·여) 거주지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조사를 받아온 이선균은 전날 오전 서울 종로구 한 공원에 주차된 자가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상주로는 아내 전혜진과 형·누나가 이름을 올렸다. 발인은 오는 29일이다.

AD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