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尹정부, 민생 위해 초부자 감세 포기하라"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예산심사 예고
"R&D·새만금 등 예산 바로잡는 노력"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국회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관련 "정부여당이 국민의 속 타는 심정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초부자 감세와 긴축재정 기조를 포기하라"고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당면한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먼저 나서도 모자랄 판에 정부여당은 민생을 위한 예산은 삭감하고, 야당이 이를 바로잡는 뒤바뀐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 예산안은 경제·민생 위기에 놓인 국민에게 무엇이 더 우선인지가 기준이 돼야 한다"며 "그러나 윤석열 정부의 총체적 엉터리 예산안에는 원칙과 기준이 보이지 않고, 오로지 부자 감세와 긴축재정만 앵무새처럼 반복하면서 국민에게 허리띠를 졸라매라며 고통을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은 상임위원회 심사 단계에서부터 부적절하게 편성된 낭비성 예산을 걸러내고 원칙과 기준 없이 삭감된 연구개발(R&D) 예산, 새만금 예산을 바로잡아 '민생과 미래'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번주부터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증액 심사에 들어간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5일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 예산(857억원) 등을 증액한 반면,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관련 예산은 설계비 123억원 중 절반을 삭감해 내년 국토부 예산안을 단독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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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윤석열 정부가 추진 중인 원전 생태계 조성 관련 예산 1831억원을 전액 삭감했으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선 정부가 80% 넘게 삭감했던 국가기간통신사(연합뉴스) 관련 예산을 올해 대비 10% 줄어든 250억 7400만원까지 복원시켰다. 여당은 두 회의에 불참하거나 표결에 반대하며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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