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개딸 소집령? 과도한 해석"…이재명 혼자 가는 게 나아
"대의원제 폐지, 왜 굳이 지금"
"지도부 총사퇴 무겁게 받아들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백현동 특혜 의혹'으로 네 번째 검찰 출석을 앞둔 가운데, 이 대표가 출석 시간과 장소를 기입한 포스터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것을 두고 '지지자 총동원령'을 내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대해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과도한 해석"이라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17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서 "그렇게 알려드리지 않아도 우리 당원들과 지지자들은 이미 다 알고 있다. 몰라서 그걸 굳이 알려줘야 필요성은 저는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언론자유특위 위원장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언론장악 저지' 민주당-언론단체 긴급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그는 '왜 이 대표가 저런 포스터를 올렸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대표님께서 직접 그걸 만들어서 하고 그러시지는 않는 거니까, 어떤 판단이었을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저희 의원들에게는 나오지 말아줄 것을 당부하신 상황"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고 의원은 이 대표가 지지자와 의원들에 둘러싸여 스크럼을 짜는 것보다는 혼자 출석하는 게 낫다고 했다. 그는 "대표님 혼자 나가셨을 때의 모습을 생각해 보시면 초기에는 검찰리스크가 상당히 당을 뒤흔들 것이다라고 얘기했지만 당당하게 맞서는 모습을 통해서 오히려 그 의혹들을 더 해소해가는 모습이었다"며 "그것이 바로 정치적 메시지이고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혼자 나가는 모습이 더 낫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렇게 생각한다"며 오늘 이 대표 검찰 출석 현장에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혁신위원회가 '대의원제 폐지'를 제안한 데 대해서는 "왜 굳이 지금일까. 그리고 지금 당 상황이, 국가 상황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때라면 그래도 모르겠는데 이렇게 정신없이 바쁘고 모든 걸 다 걸어야 될 정도의 상황인데 왜 그걸 꼭 지금 이렇게 해야 하나"며 "(의문이) 안 풀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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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열린 의원총회에서 '당 지도부 사퇴' 목소리가 나온 데 대해서는 "어쨌든 무겁게 받아들여야 되겠다"면서도 "대통령 사퇴하라 장관 사퇴하라 한다고 해서 오늘 당장 저 사퇴하겠습니다 뭐 이런 수순으로 가는 건 아니지 않나. 그만큼 이번 혁신위의 방안, 그리고 혁신위의 많은 설화들에 대해서 지도부가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된다라는 강한 문제제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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