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가격이 오른 마늘 생산량이 두 자릿수 증가한 반면, 잦은 호우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보리와 양파 생산량이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3년 보리·마늘·양파 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마늘 생산량은 31만8220t(톤)으로 전년 대비 16.7%(4만5461t) 증가했다. 지난해 가격 상승세 등의 영향으로 재배면적이 소폭 증가했고, 10a(아르, 10a=1000㎡)당 생산량이 늘었다.

마늘의 10a당 생산량은 1288kg으로 전년(1220kg)보다 5.6% 증가했다. 지난해 가뭄 피해로 작황이 부진했으나 올해 재배 면적 등이 증가하며 전체 생산량을 끌어올렸다. 마늘의 올해 재배면적은 2만4700㏊(헥타르, 1㏊=1만㎡)로 전년(2만2362㏊) 대비 10.5% 증가했다.

고창청보리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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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올해 양파 생산량은 117만 2848t으로 전년(119만 5563t)보다 1.9%(2만2715t) 감소했다. 통계청은 "전년대비 피해비율 감소로 10a당 생산량은 0.3% 늘었으나, 재배면적이 2.1% 감소하면서 전체 생산량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양파 재배면적은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인건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년(1만7661ha)보다 2.1% 감소한 1만7282ha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보리 생산량 또한 9만7794t으로 전년 대비 1.1%(1042t) 줄었다. 이삭이 나오는 시기 잦은 호우로 작황이 부실해 전체 생산량이 줄어든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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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면적은 2만5250ha로 전년(2만3639ha)보다 6.8% 늘었다. 전략작물직불제 시행을 통해 재배면적이 늘어난 것으로 봤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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