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세미나’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산업 글로벌화 TF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산업 글로벌화 TF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AD
원본보기 아이콘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3일 한국 보험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국내 보험사의 해외시장 진출(Outbound)과 우수 글로벌 보험사의 국내시장 진출(Inbound)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보험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세미나’에 참석해 “보험산업을 둘러싼 사회적·경제적 환경 변화는 보다 근본적인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우리 보험산업은 2021년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보험료가 선진시장에 비해 높은 수준인 10.9%, 1인당 보험료도 선진시장에 근접한 3735달러에 달한다”면서 “경쟁도와 성숙도가 높아진 시장에서 이젠 출혈경쟁이 아닌 새로운 상품과 시장에서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또 김 부위원장은 “산업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 추세는 보험산업에도 영향을 주고 있으며, 저출산·고령화 및 1인 가구 증가는 예상보다 더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보험회사는 보험상품이 안정적인 노후를 대비하는 한편 새로운 생활양식 변화를 수용하도록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선 보험산업 글로벌화를 위한 업계 및 전문가들의 발제 및 토론 이 이어졌다.

장권영 보스턴컨설팅그룹 파트너는 “글로벌 선도 보험사의 경우 매출 상당 부분을 해외에서 창출한다”면서 “국내 보험산업의 해외투자 및 인수합병(M&A)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선 자회사 업종제한 완화, 자금조달 방식 확대와 함께 국내·해외 금융당국 간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병국 보험연구원 글로벌보험센터장은 “1980년대 이후 보험시장 개방으로 글로벌화가 일정 수준 진척됐으나 최근 푸르덴셜·알리안츠 등 선진 글로벌 회사들이 철수하면서 국내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우수 글로벌 보험사의 국내 진출 지원을 위해선 규제체계 개선, 주기적인 대화, 선진시장 당국과의 협력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외 한화생명·현대해상 등 업계에선 자사의 해외 진출 사례를 소개했다.

AD

금융위는 이날 세미나 논의사항 등을 토대로 전 업권에 걸친 금융권 글로벌화 정책지원방안을 마련한단 계획이다. 김 부위원장은 “보험산업 발전이 경제의 새 성장동력으로 작용한다면 보험산업뿐 아니라 한국경제 성장에도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보험산업 글로벌화를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