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지붕 붙잡았다가 '붕'…15m 상공 날아간 인도 남성 기적 생존
강풍 휘말려 지붕과 함께 공중으로
인도, 폭풍·낙뢰에 100명 이상 사망
인도 북부를 강타한 폭풍 속에서 한 남성이 강풍에 휘말려 약 15m 높이까지 떠올랐다가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남성은 머리와 팔다리를 크게 다쳤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5일(현지시간) NDTV와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사고는 최근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바레일리 지역의 한 마을에서 발생했다.
당시 한 남성은 강풍에 임시 철제 구조물의 양철 지붕이 날아가지 않도록 다른 주민들과 함께 붙잡고 있었다. 그러나 순간적으로 거센 돌풍이 몰아치면서 지붕 구조물이 통째로 들려 올라갔고 이를 붙잡고 있던 남성도 함께 공중으로 휩쓸려 올라갔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한 영상에는 남성이 양철 지붕과 함께 순식간에 허공으로 솟구치는 장면이 담겼다. 현지 매체들은 남성이 약 50피트(약 15m) 높이까지 떠올랐다가 인근 밭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사고 직후 주민들은 남성이 추락한 곳으로 달려가 구조에 나섰고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그는 머리와 양손, 다리 등에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정신을 차려보니 바닥이었고 정확히 어디로 떨어졌는지도 알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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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폭풍은 우타르프라데시주 전역에 큰 피해를 남겼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폭풍과 낙뢰, 폭우 등으로 100명 이상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 주택 파손과 가축 폐사 피해도 잇따르자 당국은 피해 지역에 구호 조치와 재정 지원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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