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년 만에 도청사 이전'…김진태 지사 "더 도약할 강원 특별자치도 기대"
김 지사 "부지 선정위원회 결정 겸허히 수용‥도청사 건립 본격 추진"
육동한 춘천시장 "도청사 신축 지원·협력 약속"‥춘천 균형 발전 구상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도청 신청사 부지선정위원회가 전날(20일)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로 도청 신청사 건립 부지를 확정한 데 대해 강원도와 춘천시가 담화문을 발표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육동한 춘천시장은 21일 강원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도청 청사 이전 사업 탈락지에 대한 지역 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진태 지사는 이날 담화문을 통해 "새롭게 출범하는 강원 특별자치도가 더욱 도약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강원도지사로서 부지선정위원회의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며, 도청사 건립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청사 건립은 단순히 도청사를 이전하는 작업이 아니고 1896년(고종 33년) 현 위치에 강원도 관찰부가 설치된 이래, 126년 만에 처음으로 그 위치를 옮기려고 하는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사 이전은 강원도민의 이용 편의성을 증진하고, 수부 도시 춘천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되어야 할 것이며, 동내면 고은리 443번지 일원에 도청사를 포함한 100만 제곱미터 규모의 행정복합타운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지 선정에서 탈락한 지역에 대해서도 지역별 특성과 강점을 살리는 맞춤형 개발사업 추진 의사를 밝혔다.
김 지사는 "(탈락)해당 지역들은 모두 춘천시와 강원도 발전의 중요한 거점으로서 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맞춤형 개발사업 역시 신청사 건립에 발맞춰 조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도청 신청사 건립은 2026년 상반기 착공,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날 함께 한 육동한 춘천시장도 강원도청사 신축 이전에 협력을 약속하고 춘천시 균형발전 구상을 밝혔다.
육 시장은 "'강원도 신청사 부지선정위원회 결정'을 존중하며 계획된 기간 내에 도청사가 차질 없이 신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과 협조를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육 시장은 동내면을 춘천 동남권 신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복합행정타운이 들어서는 고은리를 중심으로 다원 지구, 학곡지구를 연결하는 '삼각 벨트 개발'과 도시가 동남 방향으로도 확장하도록 도시계획을 정비한다.
동내면의 신촌천과 학곡천은 생태하천의 기능을 보강토록 하고, 교도소와 소년원의 통합이전에 대비해 '교도소 부지 활용계획'도 수립한다.
근화동, 소양동 일원은 '춘천의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고, 10여년째 답보상태에 있는 '구 캠프페이지 개발'은 '첨단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육 시장은 또 "춘천역세권 개발사업은 구 캠프페이지 개발과 연계해 기본계획을 내실화하고, 춘천역은 '복합환승센터'로 기능이 커질 것"이라고 했다.
춘천역 중심으로 '職-宙-樂' 공간을 구성하고, 워케이션 최적지로 개발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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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에 조성 중인 '춘천 국가호수 정원'은 '서면 대교 건설'과 연계해 범위를 서면문학공원까지 넓히고, 춘천 문화예술의 품격을 높여 줄 '춘천시립미술관'도 건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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