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대장동 수사 시작은 1년 전 이재명 캠프 고발 때문"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야당이 대장동 수사와 관련된 당사 내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을 문제 삼아 국정감사 참여를 보류한 가운데,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대장동 수사를 시작하게 된 것은 이재명 캠프의 고발 때문"이라며 국감 복귀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2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재명 캠프는 지난해 9월 대장동 의혹을 제기한 우리 당 원내대표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고발했다. 그러면서 진상을 밝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이 언급한 대로 지난해 9월 19일 이재명 당시 대선후보 캠프는 대장동 의혹을 제기한 김기현 원내대표와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장기표 경남 김해을 당협위원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김 의원은 "그 고발에 따라 수사가 진행되어 이제 막 검은돈의 흐름이 밝혀지려는데 갑자기 보복 수사, 정치 수사라니"라며 "그럼 고발한 자가 정치 보복한다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동규씨가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검은돈을 줬다고 진술했고 이를 뒷받침하는 물증까지 나왔는데, 뇌물 전달자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지 않으면 어디를 압수수색하나"며 "이미 다 치웠기 때문에 압수수색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면, 앞으로 증거인멸하면 압수수색 영장은 집행하지 말라는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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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야당은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관련,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손팻말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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