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협력사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확대
    (서울=연합뉴스) 두산이 2020년 10개 협력사에 생산관리시스템(MES)을 적용해 생산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협동로봇 도입을 통해 생산라인 자동화 구축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두산이 협력사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해 도입한 협동로봇이 생산현장에서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 2020.11.25
    [두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끝)

두산, 협력사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확대 (서울=연합뉴스) 두산이 2020년 10개 협력사에 생산관리시스템(MES)을 적용해 생산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협동로봇 도입을 통해 생산라인 자동화 구축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두산이 협력사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해 도입한 협동로봇이 생산현장에서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 2020.11.25 [두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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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이동우 기자]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스마트공장 고도화 작업이 임기 첫해부터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가 5년 동안 스마트 공장 고도화 구축에 40% 달성을 목표했지만 당장 내년도 예산이 크게 삭감하면서다.


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정부의 내년 신규 스마트공장 고도화 작업 예산은 993억원으로 전년(약 3100억원) 대비 67.9% 줄었다. 내년도 예산으로 스마트공장 520개를 고도화할 수 있는 규모다. 이는 2027년까지 40%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년 평균 1000개의 신규 공장 고도화 구축이 필요한 것과 비교하면 절반에 그치는 셈이다.

스마트공장이란 설계·개발, 제조 및 유통·물류 등 생산 과정에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이 결합한 정보통신기술(ICT) 적용한 공장을 말한다. 스마트공장을 고도화하기 위해선 설비 및 자재 데이터 분석뿐 아니라 산업 환경과 시장 상황 등을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도입해야 한다.


이 사업은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도 중점 사업이었다. 2018년 1351억원, 2019년 3988억원, 2020년 4567억원, 2021년 437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바 있다. 지난해 기준 스마트공장은 2만5039개를 구축했고, 이 가운데 5468개를 고도화 1단계, 343개를 고도화 2단계로 구축했다.

尹정부 국정과제 '스마트공장' 고도화 첫해부터 삐걱 원본보기 아이콘


문제는 내년 줄어든 예산으로 정부의 목표 달성을 위한 5년간 최소 4500개의 스마트 공장 고도화 구축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정부 지원으로 고도화 1단계는 2억원, 고도화 2단계는 4억원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목표 달성을 위해 연간 24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는 스마트공장의 양적 확대 중심에서 고도화로 가기 위한 전략 전환에 따라 예산이 감축됐다고 밝혔다.


스마트공장 사업은 2014년부터 9년간 1조677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대표적인 민간주도 제조혁신 정책사업이다. 주요 선진국의 경우 자국의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예산을 늘리고 있다. 미국은 제조업 강화 관련 예산을 올해 1억7000만달러에서 내년 3억7000만달러로 2배 이상 확대했고, 독일은 지난해 5700만유로에서 올해 1억1500만 유로로 증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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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정부가 국정과제의 약속을 지키려면 매년 최소 1000개의 고도화공장이 필요한데 임기 첫해부터 이를 이행하지 못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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