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은 '총살감'" 과거 발언도 재조명…"지금도 생각 같아"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예방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예방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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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이준형 기자]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이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일성주의자'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13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문 전 대통령은 평창올림픽 개막식에서 북한 김여정을 앞에 두고 가장 존경하는 한국 사상가가 신영복이라고 공표했다"면서 "신영복 사상은 김일성 사상"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위원장은 전날(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 전 대통령을 '김일성주의자'로 지칭해 물의를 빚었다. 김 위원장은 국감에서 "문 전 대통령은 신영복 선생을 가장 존경하는 사상가라고 했는데 문제가 많은 발언"이라며 "신영복을 존중하면 확실하게 김일성주의자"라고 말했다. 이에 야당 의원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며 반발했고, 국감은 결국 파행됐다.


김 위원장의 "문 전 대통령은 총살감"이라는 과거 발언도 재조명됐다. 김 위원장은 2019년 한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문 전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 22년형, 이명박 대통령 17년형에 이어 국정원장 4명을 모두 감옥에 보냈다"면서 "그런 식으로 한다면 문 전 대통령은 더 심한 형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김 위원장은 '지금도 그런 생각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면서 "문 전 대통령은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답했다.

답변하는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10.12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답변하는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10.12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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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진위 여부를 두고 '진실 공방'이 불거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지도부와의 만찬도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 국감에서 노동계 의견도 경청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민주노총 산별위원장과 최근 만찬을 가졌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민주노총은 즉각 "김 위원장이 국회에서 거짓 증언과 위증을 했다"며 반발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방송에서 "국감 전날 저녁까지도 민주노총 산별위원장과 (식사를) 했다"면서 "(다만) 산별위원장 이름은 박해가 우려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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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고(故)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는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구속돼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20년간 복역했다. 1998년 사상 전향서를 쓰고 출소해 성공회대 교수로 재직하다가 2016년 1월 별세했다.


세종=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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