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감] 10·20대 마약사범 급증…서울 최다는 강남경찰서
10대 281% 20대 164% 증가해
30대 이후 전 연령대 낮아지는 것과 대조적
딥웹(다크웹)통한 마약류 사범 급증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10대와 20대 마약사범 검거 건수가 최근 5년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현황을 보면 10대는 81건에서 309건으로 281% 증가, 20대는 1327건에서 3507건으로 164% 증가했다. 이는 30대와 40대, 50대, 60대 이상 등 전 연령대에서 마약사범이 감소세를 보이는 것과는 다른 결과다.
최근 5년간 전국 19개 지방경찰청 중 서울경찰청이 전국 최다인 1만2960명(전체의 22.5%)에 달하는 마약사범을 검거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31곳 관내 경찰서 별 검거현황을 살펴보면, 주요 상업지구 지역의 마약사범 검거 수가 거주지구보다 높은 곳으로 밝혀졌는데, 실제로 강남서가 가장 많은 738명의 마약사범을 검거하였고 서초서(374건)와 영등포서(368건)가 뒤를 이었으며, 주거지역인 방배서(59건), 은평서(74건), 성북서(76건)는 상대적으로 낮은 검거 건수를 보였다.
서울지역의 경우 서울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전체 마약사범 중 1.3%에 불과했던 10대 사범이 지난해에는 2.5%로 늘어났으며, 20대 역시 동일 기간 29%에서 42.8%로 급증하였다.
특히, 최근 사이버상 마약류 사범 검거현황을 보면 이른바 딥웹 또는 다크웹이라고 하는 암호화된 네트워크를 통한 검거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난 2019년 82건에 불과했던 딥웹 등 활용 검거가 작년에는 832건, 올해는 7월까지만 해도 631건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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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의원은 "다크웹 등의 암호화·고도화된 네트워크를 통한 사이버 마약 거래 등에 대해 관련 전문 수사 인력과 첨단장비, 예산의 대규모 확충으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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