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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초청 받은 김주형, 12월 히어로 월드 챌린지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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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21위로 가장 낮지만 이례적 초청

김주형의 버디 세리머니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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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서희 기자] 김주형(20)이 오는 12월 열리는 타이거 우즈 재단 주최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한다.


타이거 우즈 재단은 4일(현지시간) 히어로 월드 챌린지 출전 선수 17명의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비롯해 잰더 쇼플리, 저스틴 토머스, 콜린 모리카와, 윌 잴러토리스, 샘 번스,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욘 람(스페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매트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등과 함께 임성재(24)와 김주형도 포함됐다.

임성재와 김주형이 이 대회에 출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12월 1일부터 나흘 동안 바하마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 20명만 출전해 특급 대회로 꼽힌다. 또 이벤트 대회로서는 이례적으로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진다.


출전 선수는 세계랭킹과 주최자인 우즈의 의중을 반영해 정한다. 이번에 먼저 확정한 17명 가운데 16명은 세계랭킹 2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최정상급이다.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도 6명이다.

세계랭킹 18위 임성재는 이미 지난 9월에 초청됐다. 김주형은 이번에 초청받은 선수 17명 가운데 세계랭킹은 가장 낮은 21위다. 김주형이 프레지던츠컵에서 보여준 경기력과 화려한 쇼맨십 등 선수로서 매력을 우즈도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3명은 추후 선정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우즈 자신의 출전 여부는 미정이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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