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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락 지속.. 기관 매물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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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락 지속.. 기관 매물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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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2일 오후 코스피는 기관이 막대한 물량을 쏟아내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31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0.68% 하락한 2435.4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인이 각각 3142억원, 1201억원 규모 순매수 의향을 나타내고 있지만 기관이 4341억원 규모 '팔자'에 나서면서 지수는 하락하고 있다.

전체 종목 중에서는 705개 종목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 (-1.94%), LG화학 (-1.14%), 삼성SDI (-1.54%) 등 전날 상승세를 기록했던 종목들이 상승 분을 반납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 , 기아 등은 각각 0.65%, 0.75%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과 운수장비업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음식료업 중에서 샘표식품 (6.43%), 오리온 (1.64%) 등의 종목의 오름세가 돋보인다.


이날 코스피에서 성안머티리얼스 은 전날에 이어 상한가를 기록하다 상승 폭을 줄이고 있다. 성안은 운영 자금 조달 목적으로 100억원(1631만3213주)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는데, 배정 대상자는 대호테크놀러지라고 밝혔다. 성안은 또 운영 자금 조달을 위해 7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도 결정했다. 회사 측은 경영상 목적 달성을 위해 투자자의 의향 및 납입능력, 시기 등을 고려해 제3자 배정 대상자를 이상희씨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스닥은 코스피와 같이 내림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장보다 0.82% 내린 801.00을 기록 중이다. 개인만이 1704억원 규모 순매수 의향을 나타내고 있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1243억원, 381억원 규모 순매도를 진행 중이다.


전체 종목 중에서는 1131개 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 (0.16%), 스튜디오드래곤 (2.01%), 에코프로 (0.65%)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 별로는 기계장비, 금속, 정보기기, 인터넷 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들이 모두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기계장비 업종 내에서는 아스플로, 유일로보틱스 가 각각 상한가를 기록했다. 정부가 인공지능 사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힘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증시에 대해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 연구원은 "미-중 갈등이 확대되자 중국과 홍콩, 대만 증시가 2~3%내외 급락하며 전반적인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경기 둔화가 현실화 되고 있는 와중 미-중 갈등이 증폭되자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대됐으며, 미국 국채 금리 하락, 엔화 강세, 금 가격 상승, 국제유가 하락, 주식시장 하락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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