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준 맨즈코리아 대표
훈민정음·독도그림 등 사용
재료·공정 100 국산 제작

황현준 맨즈코리아 대표.

황현준 맨즈코리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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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맨즈코리아는 한국적·애국적인 디자인을 일상생활 속 소품에 녹여 재해석하는 브랜드입니다."


황현준 맨즈코리아 대표는 30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역사적 가치를 담은 독특한 디자인과 우수한 품질 덕에 젊은 층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졌다"며 "브랜드 방문자와 상품 구매자 중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비율은 70%가 넘고, 매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500만회 이상 노출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고 밝혔다.

맨즈코리아는 훈민정음, 3·1운동 영웅, 한국전쟁 참전 학도병의 필적 등 의미 있는 내용이나 태극기, 독도 그림 등을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는 휴대전화·이어폰 케이스 디자인으로 재해석해 선보이고 있다. 상품에 대한민국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담는 만큼 원재료와 공정을 100% 국산으로 제작한다.


황 대표는 "브랜드 규모가 커질 때 한국 기업도 덩달아 성장할 수 있는 상생 생태계를 추구하는 셈"이라며 "제조 공정 면에서도 특별한 의미를 담은 디자인이 쉽게 지워지지 않도록 잉크로 한 차례 문양을 새기고 한 차례 더 코팅해서 제품 품질을 높이고 있다. 후원 제품의 품질이 낮다는 편견을 깨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맨즈코리아의 목표는 ‘더 단단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다. 황 대표는 "전체 상품 수익금의 30%를 독립유공자, 한국전쟁 참전 용사, 결식아동 등 다수 프로젝트에 후원하고 후원 참여 인원, 기부처 등을 쇼핑몰 내 상품 상세 페이지에서 투명하게 공유한다"고 설명했다.


맨즈코리아는 향후 홈페이지를 개편해 이용자가 직접 후원처를 고르고 물건을 살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황 대표는 "직접 후원 업체 담당자와 10번 이상 함께 일해보거나 미팅을 해서 소비자가 믿고 후원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며 "이에 더해 후원 취지가 변치 않게 매달 담당자와 대화하며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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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표는 가치소비 브랜드로 롱런하기 위한 요소로 D2C(자사몰) 쇼핑몰 운영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실제 맨즈코리아 전체 매출의 60% 이상은 몰에서 나온다. 그는 "가치소비 아이템을 찾는 소비자는 공식 쇼핑몰에서 구매하는 것이 더 가치 있다고 느끼는 것 같다"며 "카페24 플랫폼은 외부 서비스와 연동할 때 호환성이 높아 사업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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