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민간기업 참여 '제주지역 상장기업 20개 만들기 협력 업무협약' 체결
"제주·청년 미래 위해 필요…제주 경제 규모 키우고 잘 사는 제주 만들 것"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16일 핵심 공약인 '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오 후보는 제주시 선거사무소에서 도내 향토기업과 제주 이전 희망 수도권 기업, 투자컨설팅 업체 대표 및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제주지역 상장기업 20개 만들기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오 후보는 "제주지역 상장기업 20개 만들기는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 도내·도외 기업은 제주 환경과 조건에 최적화된 경쟁력 있는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국내 및 해외시장 개척 추진과 4차 산업혁명 시대 주도 신기술 발전 등 제주도 기반 경제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상장기업 20개 만들기 프로젝트에 동참하기로 약속했다.
오 후보는 "상장기업 20개 만들기 프로젝트는 제주와 청년의 미래를 위해 누군가가 나서 해야 할 일이며, 지금부터 반드시 실현해야 할 현안 과제"라며 "제가 발로 뛰면서 직접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1차 업무협력에 이어 도내 스마트그리드협회와 ICT기업협회, 바이오기업협회 등과 협의를 구체화해 2차 업무협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제주의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1·2·3차 산업이 균형을 이뤄 모든 경제 주체들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제주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이날 업무협력에 참여한 업체들은 더불미, 로드FC, 면역공방, 고미코퍼레이션(이상 수도권 기업), 효월, ㈜셀팩, ㈜성환예가비, 굿잡제주, 코삿, 소은, ㈜엘아이엔티(이상 향토기업), 네모파트너즈 아시아 등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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