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독도·토끼소주…편의점 프리미엄 소주 전쟁
GS25, 올해 21종까지 확대
7월부터 원소주스피릿 판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박재범 소주’가 품귀현상을 보일 정도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편의점에도 프리미엄(증류식) 소주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각사마다 인기 프리미엄 소주를 앞다퉈 도입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12일 GS25에 따르면 프리미엄 소주 매출은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전년동기 대비 40.5% 증가했다. 같은 기간 CU에서는 66.4% 급증했다. 국내 프리미엄 소주 시장의 규모는 3년 전 400억원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7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GS25는 프리미엄 소주 상품을 지난해 7종에서 올해 21종까지 늘렸다. 특히 7월부터 전국 매장에서 원스피리츠의 신상품 원소주스피릿을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강원도 원주의 쌀 토토미를 발효해 증류를 거친 고급 소주로, 앞서 한정 수량으로 선보여 오픈런을 발생시킨 원소주의 후속 상품이다.
CU는 독도소주, 화요, 일품진로, 토끼소주 등 4종의 프리미엄 소주를 판매하고 있다. 토끼소주의 경우 지난 3월부터 CU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 포켓CU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다음 달부터는 전국 매장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토끼소주는 미국인 브랜드 힐이 제조한 한국식 소주로,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한식당에서 판매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입소문이 났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토끼소주, 임창정 미숫가루 꿀 막걸리를 도입한 데 이어 7월엔 임창정 소주(소주한잔)를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마트24는 3종의 프리미엄 소주를 판매 중이며, 주류 전문 매장에서는 8종의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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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업계 관계자는 "홈술, 혼술 문화가 일상이 되는 가운데 보다 다양한 주류를 즐기려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차별화된 경험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 차별화된 주류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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