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대항마'라더니…"리비안 주가 폭락에 포드·JP모건 '손절'"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포드자동차와 JP모건이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렸던 전기차 제조업체 리비안 주식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CNBC방송이 보도했다. 9일 보호예수기간이 종료되면서 곧바로 주식을 시장에 내다팔겠다는 것이다.
CNBC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포드는 리비안 주식 800만주, JP모건은 1300만~1500만주를 처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포드는 리비안의 주식 1억20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올 들어 리비안은 월가에서 기술주 매도세가 나오면서 주가가 연일 급락하고 있다. 지난 6일 리비안의 주가는 주당 28.7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11월 상장 직후 172달러까지 치솟았지만 하락세를 이어갔고 올해 들어서만 70% 이상 주가가 떨어졌다.
이처럼 주가가 폭락하면서 실적에 타격을 입히자 잇따라 주식을 매도하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포드는 리비안과 전기차 합작 생산을 모색,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지만 이 자체가 무산이 되면서 보호예수 기간 종료에 맞춰 주식을 처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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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도 리비안의 주식을 처분할 가능성이 높다. 아마존은 리비안 투자로 지난 1분기(1~3월) 76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배송 트럭을 모두 전기차로 바꾸면서 리비안에 대규모 투자를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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