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에 파견하는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 단장인 박진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당선인의 뜻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통의동 인수위원회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사실상 특사 형태로 당선인의 메시지를 들고 가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정책협의 대표단 측은 미국 측 인사들과의 면담 일정을 현재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단은 이르면 다음달 3일 전후 출발할 전망이지만 면담 일정 조율에 따라 방미 기간은 유동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의회가 4월 11일부터 2주 동안 휴회에 들어가기 때문에 대표단이 의회 관계자들과 면담하려면 그전에 방미해야 하는 상황이다. 박 의원은 "4월 11일부터 (미 의회의) 부활절 휴가"라며 "그 전에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정을) 이제 잡고 있다"며 방미 기간 면담할 미국 측 인사와 관련해선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할 수 있는 한 (만나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례를 감안할 때 당선인 측 대표단은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등의 핵심 관계자를 만나 한반도 문제 및 한미동맹 발전 방향 등을 폭넓게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국무부를 이끄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의 면담이 성사될지가 관심 포인트다. 대표단은 주로 다음 주 중 미국에 체류하며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블링컨 장관이 다음달 6∼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가들과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 외무장관들의 대면 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은 한미관계와 북핵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경제안보, 군사협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꾸려졌다.

AD

당선인이 미국과 '포괄적 전략동맹' 강화를 공약한 만큼 미중관계와 한미일 3각 협력, 공급망·통상, 한미 군사공조 등 다양한 이슈를 한미간 전략적 협력이라는 맥락에서 다뤄 나가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