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서 국가무형문화재 무료 참관 행사 열려
[아시아경제 서믿음 기자]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2022년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공개행사는 세대에서 세대로 전승된 국가무형문화재를 있는 그대로 국민에게 전하는 실연이다.
서울에서는 총 7건의 공개행사가 개최된다. 통일신라 설화를 바탕으로 궁중무용 중 유일하게 사람 형상의 가면을 쓰고 추는 ▲'처용무'(4월3일)가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리고,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는 ▲'살풀이춤'(보유자 양길순)과 '태평무'(보유자 박재희)가 연합공개행사(4월17일)로 진행된다. ‘민속극장 풍류’에서는 발에 탈을 쓰고 노는 놀이인 ▲'발탈'(보유자 조영숙, 4월16일)과 장구반주에 맞추어 대금을 연주하는 ▲'대금산조'(보유자 이생강, 4월22일)가 펼쳐진다. ‘금박연’에서는 금박지를 이용해 직물 등에 문양을 장식하는 ▲'금박장'(보유자 김기호, 4월7일~9일), ‘조계사’에서는 ▲'연등회'(4월7일~5월1일)가 개최된다.
경남에서는 풍년을 기원하는 영산지방 고유의 마을공동체놀이인 ▲'영산쇠머리대기'(4월8일~10일)가 ‘놀이마당’에서 진행된다. 쇠머리대기는 마을을 동·서로 나누어 승패를 가르는 대동놀이로, 농경문화를 바탕으로 행해진 향토축제이다. 협동과 경쟁을 놀이로 흥겹게 풀어내는 우리의 민속놀이 체험을 통해 값진 공동체의식을 느껴볼 수 있다.
제주도에서는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2건의 공개행사가 열린다. ‘제주도 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는 제주 조랑말의 말총으로 갓을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는 ▲'갓일'(보유자 강순자, 4월6일~8일) 공개행사가 펼쳐지며, ‘성읍마을’에서는 구수한 제주 사투리로 한스러운 느낌을 푸념하듯 표현해 색다른 정취를 자아내는 ▲'제주민요'(4월9일) 공개행사가 열린다.
이 외에도 충북 '보은전통공예체험학교'에서 열리는 ▲'낙화장'(보유자 김영조, 4월8일~10일), 부산 '수영민속예술관 놀이마당'에서 펼치는▲'수영야류'(4월9일) 등 다양한 종목의 공개행사가 국가무형문화재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각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과 지역적 상황에 따라 무관객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정부혁신의 하나로 국민의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행사 종료 후 약 한달 전후로 전승지원통합플랫폼에서 예능 종목 실연과정을 영상으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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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열리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의 상세일정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을 방문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으로 문의하면 일정, 장소 등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앞으로도 국립무형유산원은 국가무형문화재에 대한 국민 향유기회가 확대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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