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 임직원 법인카드 관리 강화
e감사모니터링 고도화 사업 진행
[아시아경제 세종=이동우 기자] 원자력발전소 설계를 주로 담당하는 한국전력기술이 사내 임직원들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3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전력기술은 최근 e감사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위해 다음달 7일까지 용역 입찰을 진행한다. 감사시스템 고도화는 코로나19 이후 물리적 접촉을 최소화하고, 감사 업무의 탄력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일환이다.
지난해 재구축한 e감사시스템에서 출장 시스템을 연계한 법인카드 모니터링 시나리오를 추가하기로 했다.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출장 중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실시간 점검하고 감사 사례를 데이터베이스 처리해 향후 정보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출장자, 지역, 기간 등 출장시스템 관련 정보와 회계정보 시스템에 있는 법인카드 정보를 비교해 출장자가 출장지 외에서 카드를 사용한 내역을 들여다볼 수 있다. 특정금액 이상 사용한 임직원에게 법인카드 사용 내역에 대한 사용자 표시 및 소명 요청도 가능하게 한다.
한국전력기술은 e감사시스템 강화를 통해 법인카드 남용을 줄이는 한편 내부통제 업무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해당 시스템에 임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청렴윤리 콘텐츠를 제작해 사건사고 예방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축적된 감사 정보는 향후 리스크 관리 고도화 방안 수립에도 활용한다. 사업 추진 일정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3개월이다. 앞서 한국전력기술은 2010년 e감사시스템을 처음 도입한 이후 지난해까지 재구축을 완료하면서 꾸준한 보완작업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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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기술 관계자는 "최근 내부적으로 법인카드 사용에 대한 감사시스템을 실시간 관리하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임직원들과 원활한 소통 분위기를 조성하고 열린감사 실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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