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영향 구역 넓고 주불 기세 강해‥ 진화율 75%

금강소나무 군락지 지키기 위한 산불지연제 투하 [연합뉴스]

금강소나무 군락지 지키기 위한 산불지연제 투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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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일주일째 계속되는 경북 울진·강원 삼척 산불이 금강송 군락지와 응봉산 등을 향해 번지는 가운데 당국이 주불 진화에 난항을 겪고 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10일 오후 브리핑에서 "일부 화세를 누그러뜨리는 성과도 있었다"며 "(금강송 군락지)가 여전히 위험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불씨들이 들어오면서 곳곳에 숨어 있고 암석이 달궈진 상태에서 굴러 떨어져 위험하다"며 "산세가 험하고 암석지대여서 곧바로 대응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이날 헬기 81대, 지상 진화 장비 336대, 인력 3528명을 투입했지만, 불길을 완전히 잡지는 못했다.

전날 전문 진화 대원과 지상 장비, 드론 등을 총동원해 75%의 진화율을 보였지만, 불길은 금강송 핵심 지역 약 300m까지 근접했다.


당국은 산불 영향 구역이 넓고 산세가 험한 데다 서쪽 불의 세력이 강해 이번 주 안에 진화한다는 방침이다. 다가올 휴일에는 비 예보가 있어 불길이 잡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산불 영향 구역은 1만 9993㏊(울진 1만 8484㏊, 삼척 1509㏊)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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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287채 등 460곳이 불에 탔고, 주민 385명이 대피했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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