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충전소 구축·신기술 투자
친환경 플라스틱 역량 집중

서울 강동구 수소충전소.(이미지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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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화학업계가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재편 속도를 내겠다는 메시지를 주주들에게 전했다.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close 증권정보 011170 KOSPI 현재가 86,500 전일대비 5,100 등락률 -5.57% 거래량 234,538 전일가 91,6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석화, 가격 인상축소·국내 우선공급 협조" [특징주]롯데케미칼, 8% 상승세…석화 구조조정 기대감 롯데케미칼 "범용 탈피, 고부가 중심 스페셜티 화학 기업 전환" 은 수소충전소 구축, 신기술 사업자 신규 투자 등 수소사업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SK케미칼 SK케미칼 close 증권정보 285130 KOSPI 현재가 48,700 전일대비 2,800 등락률 -5.44% 거래량 126,055 전일가 51,5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SK케미칼, '기넥신' 누적 매출 6000억 돌파 SK케미칼-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 신약 공동개발 협력 업무협약 SK케미칼, 골관절염 치료제 '조인스' 고용량 300㎎ 출시 은 신재생에너지 및 인수합병(M&A)에 잔뼈가 굵은 모회사 SK디스커버리 SK디스커버리 close 증권정보 006120 KOSPI 현재가 54,200 전일대비 300 등락률 -0.55% 거래량 76,714 전일가 54,5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SK이터닉스, 글로벌 투자사 KKR 인수 소식에 10%↑ SK플라즈마, 튀르키예에 1100억 기술수출…"역대 최대 규모" SK케미칼, 경남제약과 '노즈알' 공동판매…"약국 영업 강화" 안재현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 관련 분야에 투자를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두 회사는 전날 오후 주총 약 2주 전에 발송하는 소집결의문을 통해 사업 목적 변경, 주총 안건, 신규 사내이사 선임 등을 공시했다.

롯데케미칼은 사업 목적 변경 세부 내역에 '수소탱크 사업 및 수소 충전소 운영사업 진출'을 기재했다. 지난해 에어리퀴드·SK가스와 업무협약(MOU)을 맺은 만큼 수소 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 에어리퀴드와는 부생수소를 활용한 고압 수소 출하센터와 수소 충전소 구축 사업, SK가스와는 기체수소 충전소와 수소연료발전지 발전소 사업에서 각각 협업하기로 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화학기업 최초로 500억원 규모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용 펀드를 만들어 사업재편 자금 조달 기틀을 마련한 바 있다.


사업 목적에 '신기술사업자 등에 대한 투자 및 기타 투자 관련 사업'을 추가한 점도 눈길을 끈다. 청정수소 생산,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등 기술 확보 속도를 높일 것임을 시사한 것이기 때문이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은 "화학 비즈니스 유닛(BU) 계열사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수소 사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그룹 내 계열사들과의 적극 협력해 수소 사업 로드맵을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케미칼은 안재현 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전광현 대표이사 사장을 재선임하기로 했다. 김철 대표이사 사장까지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4명 등 총 7명으로 이사회를 꾸린다. 안 사장은 2019년 SK건설(현 SK에코플랜트)의 사장으로 취임한 후 친환경, 신에너지로 SK에코플랜트의 사업구조 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했으며, SK그룹 내에서는 투자와 M&A(인수합병)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SK케미칼이 신재생에너지 관련 투자를 확대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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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은 지난해 복합소재 사업과 PPS(폴리페닐렌설파이드) 사업 등을 정리하고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한 집단에너지사업 전문회사 SK멀티유틸리티를 통해 석탄발전 중심의 전력 공급 사업을 액화천연가스(LNG)로 전환 중이다. 오는 6월 울산석유화학단지 내 SK케미칼 유휴부지 3만7600㎡(1만1400여평)에 LNG발전소를 착공할 방침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안 사장 신규 선임 건을 신규 사업 재편으로 보기보다 이사회 구성상 변화 및 신사업 포트폴리오 추진 강화 정도로 보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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