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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 '2990선' 약세...배당락일 영향 금융주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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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29일 코스피는 배당락일 영향으로 1%대 약세를 점쳤던 증권가의 예상보다 제한된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현금 배당액이 작년과 같다고 가정할 때 이날 코스피의 올해 현금배당락 지수는 배당락 전날인 28일 종가 3020.24보다 42.03포인트(1.39%) 낮은 2978.21으로 추산했다. 다만 보험·은행·증권 등 주요 배당주들의 낙폭은 컸다.


이날 오전 10시23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보다 17.42포인트(-0.58%) 내린 3002.82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7.34포인트(0.57%) 내린 3002.90으로 출발했다. 장초반 한때 2993.36까지 밀리기도 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조106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72억원, 9962억원 동반 매도세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 (-1.12%), NAVER (-0.13%), LG화학 (-0.47%) 등이 하락했다.

특히 배당락 효과에 금융주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NH투자증권 (-6.62%), 대신증권 (-8.02%), 삼성화재 (-6.76%), DB손해보험 (-6.77%), 기업은행 (-5.41%) 등의 낙폭이 크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0.56%), 카카오 (1.32%), 현대차 (0.23%) 등은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날보다 0.42포인트(0.04%) 오른 1027.86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02포인트(0.10%) 오른 1028.46로 개장했다.

투자자별로는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개인이 6304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85억원, 3103억원 순매도 했다.


시가 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 (-5.76%), 에코프로비엠 (-2.63%), 펄어비스 (-2.36%), 엘앤에프 (-0.98%) 등이 내렸다. 반면 위메이드 (0.76%), HLB (4.75%) 등은 올랐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 기준 약 40포인트 주가 하락이 반영돼도 보합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여전히 가격 부담이 적은 구간임을 고려하면 연말 동안 매수 대응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당분간 국내 증시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2월 코스피 반등 시도에 힘을 실어준 기관 프로그램 매수, 외국인 매수가 배당락 이후 부메랑이 돼 돌아올 수 있다"며 "과거 프로그램 매매 패턴을 보면 12월에 유입된 프로그램 매수는 다음해 1·2월에 대부분 청산돼 왔기 때문에 배당락 이후 외국인, 기관의 매물압력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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