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서 밤사이 코로나19 확진자 4명 추가…주민 불안감 가중
이동진 군수 “코로나19 대응에 전력을 다하겠다” 호소문 발표
주민들은 “대안이나 대책은 없고, 원론적인 내용뿐”
[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전남 진도에서 이틀간 4명의 확진자(40~43번)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방역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지난 12일과 13일 오전 진도읍 주민 3명 다른 지역 거주자 1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진도 39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받은 주민 2명(40~41번)이 전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42번 확진자는 다른 지역 거주자로 진도 35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검사 안내 문자를 받고 보건소 방문해 검사 결과 지난 12일 오전 9시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진도군 보건소는 지난달 4일 유명 카페 주인 A씨의 확진 후 지난 4일까지 카페를 다녀간 손님과 이들과 추가 접촉한 사람 등 700여 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했다.
또한 계속 이어지는 연쇄 감염의 고리를 끊기 위해 전라남도에 역학조사반 지원을 요청해 광범위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지만, 감염 원인은 미궁 속에 빠져있다.
진도군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연일 멈출 줄 모르는 가운데 확진자 검사 선별에 대한 군의 방역 대응 체제 신뢰에 대한 허술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어 주민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이동진 진도군수는 지난 12일 “확진자 접촉자의 진단 검사 폭주로 인해 검사 결과 안내와 접촉자 동선 파악 및 자가격리 결정 통지가 지연돼 혼란을 끼쳐 드린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진도군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코로나19 대응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돈 있어도 아무나 못 누린다"…진짜 '상위 0.1%'...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대안이나 대책은 없고, 방역 수칙 잘 지키라는 원론적인 내용뿐이다”며 “제 얼굴에 침 뱉는 격”이라고 꼬집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