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IMF 총재 "코로나19로 국가간 빈부 격차 확대될 것"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이미지 출처= 로이터연합뉴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이미지 출처= 로이터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2020년 대봉쇄(Great Lockdown)가 2021년 그레이트 다이버전시(Great Divergency)로 바뀔 수 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22일(현지시간) 유럽연한(EU) 의회에 출석해 코로나19에 의한 국가간 빈부 격차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코로나19로 세계 경제가 여전히 위험한 상황이지만 가장 걱정스러운 점은 부국과 빈국의 격차가 벌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 경제가 코로나19로 위한 위기에서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부국과 빈국의 격차는 확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IMF는 유럽 중부와 동부 신흥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내년 말까지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4% 가까이 줄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서유럽 선진국의 1인당 국민소득 감소폭은 1.3% 정도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격차가 벌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개발도상국의 경우 원격 근무가 가능한 일자리가 더 적어 코로나19에 의한 경제 피해가 더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 탓에 지난해 전 세계 90% 국가의 경제가 위축됐다며 냉전이 끝난 후 최악이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백신은 경제를 안정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있지만 세계 경제가 회복의 길로 들어섰는지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백신 보급만큼 바이러스 확산도 계속 되고 있기 때문이다.


게이로기에바 총재는 아울러 좀더 친환경적인 경제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MF는 친환경에너지 인프라 건설에 대한 투자가 수 백만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향후 15년간 매년 세계 경제를 1% 가량 성장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