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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새로운 변이바이러스 발견...봉쇄조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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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독일에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가 발견돼 보건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독일 정부는 야간통행금지 도입을 비롯해 봉쇄조치 강화를 논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18일(현지시간) 독일 일간 뮌헤너 메르쿠어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바이에른주 가르미쉬 파텐키르헨 병원에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변이바이러스가 발견됐다. 해당 병원 실험실 직원들은 검사 표본에서 불규칙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베를린 샤리테 병원의 감염병 권위자인 크리스티안 드로스텐 박사팀은 곧 해당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정밀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해당 병원측은 "공포감을 조성하는 것은 진지하지 못하고, 부적절하다"면서 "변이바이러스가 출현했다는 사실 자체가 그 바이러스의 감염성이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서열에서 1만2000여건의 변이가 발견됐다. 지금까지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미국, 브라질 등에서 변이바이러스 발견이 보고됐고, 이중 영국과 남아공의 변이바이러스가 더 공격적이고 감염성도 더 큰 것으로 드러났다.


독일 보건당국은 변이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비상이 걸렸다. 독일정부는 변이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19일 연방정부와 16개주의 합동회의를 열고 추가 봉쇄조치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도입 가능한 추가 봉쇄 강화조치로는 야간 통행금지, 재택근무확대, 공공교통수단과 슈퍼마켓 등 생필품 상점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이 거론되고 있다.

올라프 숄츠 독일 경제부총리 겸 재무장관은 독일 일간 빌트에 "봉쇄 조처는 오는 1월 말 이후 2주간 연장되고 추가로 강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독일은 지난 5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주재한 연방정부·16개 주지사 회의에서 사적 모임은 같은 가구 외에는 불특정 1명만 허용하고, 코로나19 급확산 지역에서는 반경 15km 이내로 이동을 제한하는 등 봉쇄조치를 더욱 강화한 바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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