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에 폐쇄 안내문이 붙어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12일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에 폐쇄 안내문이 붙어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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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방역당국이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내 콜센터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의 최초 전파자(초발 환자)로 이 건물 10층 교육센터 직원을 꼽았다.


권준욱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5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가장 먼저 증상이 발생한 환자가 누구냐는 것이 이 콜센터의 전파경로를 밝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일단 2월22일 (발병한)10층에 근무하는 교육센터 직원을 가장 유력한 첫 번째 사례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이 직원은 지난달 21일까지만 출근하고, 22일에는 출근하지 않았다"며 "증상발현일이 다를 수 있거나 바이러스의 분비가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도 왕성하게 나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이 건물 11층에 있는 콜센터였다. 권 부본부장은 "이분(10층 교육센터 직원)과 관련해서는 가족 두 명이 확진이 됐고, 같이 근무하는 직원 9명 중에도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정확한 감염경로에 대해서도 추가로 분석을 하고 있다"면서 "발생시기나 논리적으로 볼 때는 10층 발생이 7~9층과 11층의 콜센터로 전파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는 한데, 이와 관련해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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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방역당국 집계에 따르면 이날 0시 코리아빌딩과 연관성 있는 확진자는 전일보다 9명 증가한 124명이다. 직원이 85명, 접촉자가 39명이다. 11층 콜센터 소속 확진자가 방문했던 경기도 부천시 소재의 생명수교회 등 종교행사 등을 통해서도 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당국은 검사 대상자 1148명 중 1094명에 대해 검사를 마쳤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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