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웅, 文대통령 발언에 "작년 서울택시 역대 최대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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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다'를 언급한 가운데 이재웅 쏘카 대표가 객관적인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을 만들어달라고 요구했다.


이 대표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보공개청구를 해본 결과, 작년 12월 서울개인택시는 한달동안 1740여억원으로 역대최고 매출을 올렸다"며 "카풀의 영향이 있어서 택시업계가 어렵다고 주장하던 2018년, 타다 때문에 피해를 입는다고 주장하던 2019년 모두 서울택시 매출은 견조하게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타다가 택시면허체계로 들어가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오히려 기존 택시가 큰 피해를 본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미 매년 수천억의 보조금을 투입하면서도 이용자, 기사, 사업자 모두 행복하지 않은 실패한 택시정책으로 모빌리티 산업을 강제 편입시키려는 정책은 모빌리티 산업, 택시, 국민 모두에게 도움되지 않는다"면서 "쏘카와 타다는 함께 공유인프라로 자동차 소유시장을 대체하는 것이 목표이고, 타다는 수행기사서비스를 쉐어링하는 것만으로도 택시시장과 별도로 충분히 의미있는 시장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하지만 피해를 입지도 않고 있으면서, 더 많은 수익을 얻어야 하는데 못 얻는다고 새로운 산업을 반대만 하는 일은 없어야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 대표는 "문 대통령의 말씀대로 이미 이익이 최대한 보장된 택시는 택시대로 혁신해서 더 많은 이익을 만들고, 타다는 타다대로 교통약자를 포용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서 국민의 편익이 전체적으로 증가하도록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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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에서 진행된 신년 기자회견에서 "우리 정부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 규제의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타다' 문제처럼 신구 산업 갈등 생기는 문제를 아직 풀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타협기구들이 건별로 만들어질 필요가 있다"며 "기존 택시 분들의 이익을 최대한 보장하면서, 타다 같은 혁신적인 영업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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