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지난해 귀속 종합소득세 과세표준이 크게 늘었다. 금융소득 종합과세자의 평균 종합소득은 3억원에 달했다.
국세청은 27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9년 국세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신규통계 20개를 포함해 총 510개의 국세통계 항목을 공개했으며, 분야별로는 징수(세수) 27개, 법인세 74개, 소득세 37개, 부가세 87개, 원천세 35개, 양도세 41개, 상속·증여세 32개, 근로장려세제 70개 등이다.
지난해 귀속 종합소득세 과세표준은 178조6868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6.8% 증가했다.
총결정세액은 32조원으로 전년에 비해 7.0% 늘었다.
지난해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자 중 금융소득 종합과세자의 평균 종합소득은 2억8700만원이다.
금융소득 5억원 초과자는 4556명으로 전년(4515명)에 비해 0.9% 증가했다.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초과하는 종합과세자는 12만9000명으로 전년에 비해 3.5% 감소했다.
국세청은 국세행정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돕고 조세정책 수립 및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국세통계를 매년 공개하고 있다. 국세통계 조회는 국세통계누리집, 국세청누리집, 국가통계포털사이트(KOSI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통계를 적극 개발·공개하겠다"며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기공개를 확대하는 등 통계 서비스 품질 제고에 지속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살 빼려고 맞았는데 아이가 생겼어요"…난리난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