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1회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 모습.(사진=연합뉴스)

지난 111회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 모습.(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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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원자력안전위원회가 24일 112회 회의를 개최해 경북 경주시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영구정지를 재논의한다. 원안위는 앞서 지난 10월과 지난달에 각각 109회, 111회 회의를 열고 '월성1호기 영구정지안'을 논의했지만 위원 간 이견으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이후 회의에서 다시 다루기로 결정했다.


원안위 회의에서 운영변경 허가안이 의결되면 월성 1호기는 고리 1호기에 이후 두 번째 영구 정지 원전이 된다.

이날 결론을 내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앞서 두 차례의 회의에서 일부 위원들이 감사원 감사 뒤 영구정지 안건을 심의하는 게 옳다며 반대해 논의가 보류된 바 있다.


앞서 지난해 6월 한국수력원자력은 월성1호기가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월성 1호기 조기 폐쇄를 결정했고 이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월성 1호기 정지 이후 안전 상태 심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감사원 감사는 국회의 지난 9월 요청으로 진행된다. 국회는 한국수력원자원이 자료를 조작하는 식으로 월성 1호기의 경제성을 과소평가해 조기 폐쇄 결정을 내렸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원안위 사무처는 '경제성 평가'를 확인하는 감사와 별개로, '안전성'을 보는 영구정지(운영변경 허가안)를 안건으로 심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단, 일부 위원은 감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안건에 대한 심의를 미뤄야 한다고 주장한다.


위원 간 의견 차이가 큰 만큼, 일각에선 표결로 영구정지를 확정할 가능성이 있겠다는 말도 나온다. 출석위원의 3분의 2 이상이 동의하면 표결은 가능하다. 2015년 원안위는 월성 1호기의 수명 연장을 표결로 확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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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1호기는 지난 1982년 11월21일부터 가동했고, 1983년 4월22일 준공 후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 이후 2012년 11월20일 운영허가가 끝났지만 2022년까지 10년 연장운전 승인을 받아 2015년 6월23일 발전을 재개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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