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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동주택에 사용되는 천연석재 사전 관리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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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통 건축자재의 데이터베이스 구축, 실내 라돈 기여율 평가 연구도 진행

정부 "공동주택에 사용되는 천연석재 사전 관리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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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환경부·국토교통부·원자력안전위원회 등 관계 부처는 20일 건축자재의 라돈 영향은 최소화하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건축자재 라돈 저감·관리 지침서'를 공동으로 발표했다. 이번 지침서는 이행 준비 기간 등을 고려해 2020년 6월부터 적용된다.


정부는 자재에 포함된 천연 방사성 핵종의 방사능 농도 분석을 통해 사전관리를 권고토록 했다. 기준값은 유럽과 마찬가지로 지수값이 1을 넘치 않도록 했다.

이번 지침서는 지난해 10월 공동주택 내 마감재로 사용되는 화강석·대리석 등 석자재로부터 방출되는 라돈 관련 이슈가 제기된 것에 따른 조치다.


잘못된 정보는 바로잡고 건축자재로부터 발생하는 라돈의 영향을 최소화해 국민 건강보호·사전 관리가 가능하도록 하겠단 것이다.


방사능 농도 지수는 라돈의 모핵종인 라듐을 포함한 천연 방사성 물질의 방사능 농도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라돈에 대해서는 간접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이다.

방사성 붕괴를 할 경우 라돈 기체를 방출하는 물질인 고체 라듐의 방사능 농도를 제한함으로써 라돈의 발생을 사전에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침서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최적의 대안을 선정하는 과정의 이해를 돕고자 ▲국내외 관리현황 ▲대안별 장·단점 분석 ▲주요자재 표본조사 결과 등을 포함했다.


이번 지침서의 적용 범위는 실내 공간에 노출돼 직접적인 영향이 예상되는 천연석 기반 건축 내장재를 우선 대상으로 하며, 콘크리트 등 건축물 자체를 구성하는 자제에 대한 검토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논의키로 했다.


향후 정부는 이번 지침서의 내용을 업계에 설명하고 이행을 위한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먼저 내달부터 효율적으로 실내 라돈을 저감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 내 설치돼 있는 환기설비를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해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국내 유통 건축자재의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실내 라돈 기여율 평가 등을 위한 연구를 추진해 건축자재로 인한 라돈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할 방침이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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