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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지지율, 44.2% 큰 폭 하락…부정평가는 다시 50% 넘어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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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0%대 후반에서 중반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큰 폭으로 올라 다시 50%대를 넘어섰다.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 발사, 청와대 국정감사 파행 논란 등 부정적 요인들이 집중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 4~6일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전주 주간집계 대비 3.3%포인트 내린 44.2%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4.0%포인트 올라 53.1%를 기록했다. 긍·부정 평가의 격차도 오차범위(±2.5%포인트) 밖인 8.9%포인트로 벌어졌다.

이같은 내림세에 대해 리얼미터 측은 "지난주 후반 북한의 방사포 발사 여파, 청와대 국정감사 파행 논란, 독도 헬기 사고, 대입정시확대 논란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라며 "또 미국의 주한미군 방위비 증액 압박, 대일(對日) 굴욕외교 논란, 조국 전 장관 압수수색 및 검찰소환 가능성 등의 보도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文 지지율, 44.2% 큰 폭 하락…부정평가는 다시 50% 넘어 [리얼미터] 원본보기 아이콘

일간으로 보면 지난 1일 46.0%(부정평가 50.5%)로 마감한 후 4일 46.7%(부정평가 50.3%)로 올랐다. 그러나 5일엔 44.6%(부정평가 52.4%)로 내린 데 이어, 6일에도 43.5%(부정평가 53.7%)로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긍정평가 79.1%→75.5%, 부정평가 22.5%)에서 긍정평가가 70%대 중반으로 떨어졌고, 보수층(부정평가 79.1%→80.6%, 긍정평가 18.2%)에서는 부정평가가 다시 80% 선을 넘어섰다.


중도층(긍정평가 45.1%→11월1주차 38.3%, 부정평가 51.9%→59.4%)에서는 긍정평가가 40%대 중반에서 30%대 후반으로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50%대 초반에서 60% 선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과 진보층, 20대와 30대, 50대, 부산·울산·경남(PK)과 호남, 충청권, 서울, 대구·경북(TK)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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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1.4%포인트 내린 38.2%를 기록, 2주째 하락세가 이어졌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33.9%로 2.3%포인트 올라 지난 3주 동안의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도층에서는 민주당(37.7%→32.2%)이 30%대 후반에서 초반으로 하락한 반면, 한국당(28.2%→34.4%)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으로 상승하며, 한국당이 민주당을 4주 만에 오차범위 내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바른미래당은 5.5%로 1.0%포인트 상승하며 한 주 만에 다시 정의당을 앞섰고 정의당은 0.5%포인트 내린 4.6%로 4%대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평화당은 1.9%로 지난주에 이어 횡보했고, 우리공화당은 1.5%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6318명에게 접촉해 최종 1504명이 응답을 완료, 5.7%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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