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서울경제레이디스클래식 최종일 3언더파 '3타 차 대승', 임희정 2위

최혜진이 SK네트웍스 우승 직후 동료들에게 축하 물세례를 받고 있다. 사진=KLPGA

최혜진이 SK네트웍스 우승 직후 동료들에게 축하 물세례를 받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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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상금 1위 탈환."


최혜진(20ㆍ롯데)이 '5승 사냥'에 성공했다. 3일 제주도 서귀포 핀크스골프장(파72ㆍ6638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K네트웍스 서울경제레이디스클래식(총상금 8억원) 최종일 3언더파를 보태 3타 차 대승(15언더파 273타)을 일궈냈다. 지난 6월 맥콜ㆍ용평리조트오픈에 이어 5개월 만에 시즌 5승째이자 아마추어 2승을 포함해 통산 9승째, 우승상금은 1억6000만원이다.

최혜진에게는 무엇보다 상금랭킹 1위(12억314만원)로 올라섰다는 게 의미있다. 시즌 내내 1위를 독주하다가 장하나(27ㆍ비씨카드)가 지난 27일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레이디스를 제패해 순식간에 역전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올해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동시에 포함돼 우승상금 30만 달러(3억5000만원)가 곧바로 '상금퀸 경쟁'의 변수가 됐다.


최혜진이 1주일 만에 다시 정상에 복귀한 셈이다. 다승과 대상(564)점을 확정했고, 평균타수 1위(70.37타)와 상금퀸까지 개인타이틀 '싹쓸이'를 바라보고 있다. 2타 차 선두로 출발한 이날은 1, 7, 15번홀에서 버디만 3개를 솎아냈다. 4라운드 평균 90.28%의 그린적중율을 기록한 '송곳 아이언 샷'이 위력을 발휘했다. 오는 8일 이어지는 2019시즌 최종전 ADT캡스챔피언십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상반기 성적이 너무 좋아 더 잘하려는 욕심에서 과하게 플레이했던 것 같다"는 최혜진은 "이번에는 내 경기에 집중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내 마음대로 타이틀을 차지하는 게 아니니까 기회가 왔을 때 다 받고 싶다"고 헌터 본능을 드러냈다. 장하나가 현재 평균타수 2위(70.51타)와 상금 2위(11억4572만원)다. 이번 주 발목 부상 치료에 전념한 뒤 ADT챔피언십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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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19) 2위(12언더파 276타), 이다연(22ㆍ메디힐)이 3위(11언더파 277타)다. 조아연(19ㆍ볼빅)은 6위(9언더파 279타)를 앞세워 신인왕(2700점)에 올랐다. 2승과 함께 '톱 10' 진입 13차례의 일관성을 동력으로 삼았다. 임희정이 메이저 1승을 포함해 무려 3승을 올리고서도 신인왕 2위에 멈췄다는 게 흥미롭다. 조아연은 "2승과 신인왕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다 이뤘다"고 환호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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