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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미국 제재 속 호실적…3Q 누적매출 100조원 돌파(상보)

최종수정 2019.10.16 18:07 기사입력 2019.10.1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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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 속에서도 비교적 양호한 3분기 실적을 거뒀다.


16일 화웨이가 발표한 실적 자료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매출액이 6108억위안(약 102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4.4% 증가했다고 밝혔다. 순이익률은 8.7%로 집계됐다. 3분기만 별도로 추린 실적은 발표되지 않았다.


실적을 끌어올린 것은 스마트폰이다. 3분기까지 화웨이 스마트폰 누적 출하량은 1억850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급증했다. 특히 4000위안 이상의 높은 가격대를 형성한 스마트폰이 많이 팔리면서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화웨이는 본사가 있는 심천시에서 직영 플래그십 스토어를 여는 등 판매망 확충도 진행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지난 5월 화웨이 및 68개 계열사를 거래제한 블랙리스트에 올리며 제재를 강화했지만, 호실적을 내놓은 셈이다. 화웨이가 미 정부의 제재에 대비해 미국 회사들의 부품을 상당량 비축해 놓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생산 차질을 빚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운영체제(OS) 등도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런정페이 화웨이 최고경영자는 최근 외신과 인터뷰에서 "100억달러 가량의 수입이 줄어들더라도 우리에게는 큰 영향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미 정부는 최근 중국과 무역협상을 진행하며 화웨이 제재를 일부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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