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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1위' 문경준 "5타 차 선두"…임성재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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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챔피언십 셋째날 4언더파, 윤상필과 권성열 공동 2위, 이수민 4위

문경준이 제네시스챔피언십 셋째날 1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네시스

문경준이 제네시스챔피언십 셋째날 1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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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대상 1위' 문경준(37)의 선두 도약이다.


12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장(파72ㆍ7434야드)에서 계속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셋째날 4언더파를 몰아쳐 선두(8언더파 208타)로 올라섰다. 윤상필(21)과 권성열(33) 공동 2위(3언더파 213타), '상금 1위' 이수민(26) 4위(2언더파 214타), 'PGA투어 신인왕' 임성재(21)가 5위(1언더파 215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문경준은 2타 차 공동 4위에서 출발해 버디 5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6번홀(파4) 버디를 8번홀(파3) 보기로 까먹은 뒤 10~11번홀 연속버디로 우승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13, 16번홀에서 2개의 버디를 낚아 경쟁자들의 추격에서 멀리 달아났다. 5타 차 선두, 2015년 매경오픈 우승 이후 4년 만에 통산 2승째의 기회다. 올해 우승은 없지만 14개 대회에서 6차례 '톱 10'에 진입해 대상 1위다.


임성재가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었다. 선두와는 7타 차다. 전날 선두였던 박정민(26)은 5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5위로 떨어졌다. 반면 베테랑 주흥철(38)은 3타를 줄여 공동 7위(이븐파 216타)로 도약했다. 이경훈(28) 공동 12위(1오버파 217타), 노승열(28) 공동 15위(2오버파 218타), '탱크' 최경주(49ㆍSK텔레콤)가 공동 23위(3오버파 219타)다. 디펜딩챔프 이태희(35)는 공동 42위(6오버파 222타)에 그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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