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확산금지조약 회원국들 "北 도발 중단, 비핵화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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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핵확산금지조약(NPT) 회원국들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도발 중단과 비핵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10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이날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한국 등 70개 NPT 회원국들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2020년 NPT평가회의를 위한 제3차 준비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회원국들은 성명에서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고 개발하는 핵과 탄도미사일로 국제사회 평화와 안보에 미치는 위협이 심각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2차례의 북미정상회담과 3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이 긴장을 완화하고 대화를 재개했다는 점에서 환영한다"면서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약속을 환영하지만, 북한이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충분히 취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