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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혁신①] "방한 관광 '서울 쏠림' 극복한다"…광역 국제관광도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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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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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정부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서울 쏠림'을 극복하기 위해 관광 잠재력을 갖춘 '국제 관광도시'를 육성한다.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한 관광거점도시도 확충할 계획이다.


정부는 2일 인천 송도의 '경원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방안을 담은 지역 관광거점도시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회의에는 국가관광전략회의 의장인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13개 관광 관련 중앙부처 장차관, 지방자치단체 부단체장, 관광 유관 기관 및 학계 대표, 민간 기업인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국제 관광도시는 서울, 제주에 이어 세계적 관광도시로의 잠재력을 보유한 광역시를 대상으로 1곳을 올해 안에 선정할 예정이다. 문체부에 따르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78%가 서울을 찾을만큼 쏠림 현상이 심하다. 이에 정부는 국제 관광도시를 별도로 육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국제 관광도시에는 항공과 크루즈 노선이 확충되고 스마트 관광을 위한 환경이 정비된다. 관련 예산은 200억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관광의 중심지 역할을 담당할 '관광거점도시'도 4곳을 선정한다. 일정 수준의 기반시설과 관광 매력을 갖춘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뒤 심사를 거쳐 후보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밖에 노후관광지를 재생해 체류형 여행지로 육성하고, 숲 체험, 농촌체험, 낚시체험 등 다양한 체험형 지역 관광 프로그램도 발굴할 계획이다. 지역관광의 교통·안내 시스템을 정착시키고 공공 와이파이 확충 등 스마트 관광환경 조성도 병행할 방침이다.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 2차관은 "우리나라 지역 관광의 매력이 강조되지 않아 국제관광도시를 육성하는 방안을 검토했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대표적인 관광도시를 육성하고 관광거점도시가 허브 역할을 하도록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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