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시진핑 방북 가능성에 "동향 주시, 중국의 건설적 역할 기대"
청와대는 2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북한 방문 추진설과 관련해 "정부는 북중 간 교류가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면서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출근하며 3년 7개월 만에 다시 청와대 시대가 공식적으로 시작된 29일 서울 청와대에 봉황기가 게양돼 있다. 2025.12.29 조용준 기자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중국이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건설적인 역할을 해나가길 기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의 방북 가능성을 공식 확인하지는 않으면서도 북중 정상 간 교류가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방향으로 흐르지 않아야 한다는 원칙적 메시지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시 주석이 이르면 다음 주 북한을 국빈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의 방북이 성사될 경우 2019년 6월 이후 약 7년 만의 평양 방문이 된다. 당시 시 주석은 중국 최고지도자로는 14년 만에 북한을 찾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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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시 주석의 방북 가능성이 북중 우호협조 및 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 최근 북러 밀착, 미중 정상외교 이후 한반도 정세와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관련 움직임을 면밀히 살피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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