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에 집중 투자
주식 50% 미만, 채권 50% 이상 구성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반도체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삼성알아서투자해주는반도체목표전환형 펀드 제1호'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운용에 따르면 이 펀드는 국내 반도체 ETF와 개별 반도체 주식에 함께 투자하는 목표전환형 상품이다. 목표수익률 7% 달성 시 투자금을 채권 등 안전 자산으로 자동 전환한다.

삼성운용, '삼성알아서투자해주는반도체목표전환형 펀드 제1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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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펀드 설정일은 오는 29일이며, 하나은행, 카카오뱅크, 신한투자증권, 대신증권 등 주요 판매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2024년 6월 '삼성알아서투자해주는EMP목표전환형 펀드 1호'를 시작으로 삼성운용은 글로벌테마EMP, Core AI 등 11개의 다양한 목표전환형 펀드를 출시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설정된 5호 펀드는 5155억원을 모집하며, 같은 해 설정된 목표전환형 펀드 중 모집 규모 1위를 달성했다. 삼성운용에서 지금까지 출시된 목표전환형 펀드 모두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삼성알아서투자해주는반도체목표전환형 펀드 제1호는 기존에 출시된 펀드와 운용 방식을 차별화했다. 기존 목표전환형 펀드 시리즈의 경우, 주식 운용 전략은 ETF만 투자하는 EMP 펀드였으나, 이번 목표전환형 펀드는 ETF에 더해 개별 주식을 추가로 활용해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채권 50% 이상, 주식 50% 미만으로 구성되며, 목표수익률 7%에 도달하면 단기 채권 관련 자산 및 유동성 자산으로 전환해 수익을 보존한다.


주식은 '핵심(core)-위성(satellite) 전략'으로 운용된다. 핵심 전략의 비중은 약 80%, 위성 전략은 약 20%로 운용한다. 핵심 전략은 국내 상장 반도체 ETF 중 유동성이 풍부한 우량 ETF들을 선정하고, 이를 시장투자형·압축투자형·테마형의 세부 카테고리로 분류한 뒤 카테고리별 ETF를 선정해 투자하는 EMP 전략을 활용한다. 위성 전략은 국내 반도체 밸류체인의 핵심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하면서 시장지수 대비 상대 모멘텀의 크기와 변화량이 우수한 종목을 정량적 방식으로 추려내 최대 10종목을 투자한다. 반도체 산업 내에서도 시장의 흐름을 이끄는 주도주를 선별해 투자하는 것이 핵심이다.


채권 부문은 단기 ETF를 중심으로 운용하며, 평균 듀레이션(잔존만기)을 약 2년 내외로 유지해 금리 변동 위험을 완화하고 주식 투자의 변동성을 보완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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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웅 삼성운용 매니저는 "챗GPT가 촉발한 AI 랠리의 가장 큰 수혜 산업은 반도체이며 빅테크의 공격적인 CAPEX(설비투자) 증설 사이클과 AI 모델 고도화에 따른 반도체의 구조적 성장 기대감은 여전하다"며 "국내 주식과 글로벌 반도체 펀드를 운용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목표수익률을 빠르게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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