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반대 의결권 행사에도 불구

원안대로 최태원 회장 사내이사 연임

염재호·김병호 사외이사 선임돼

장동현 SK㈜ 대표이사 사장 "주주친화정책 및 투명성 강화에 힘쓸 것"


▲2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제28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장동현 SK(주) 대표이사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제28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장동현 SK(주) 대표이사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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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국민연금의 최태원 SK SK close 증권정보 034730 KOSPI 현재가 503,000 전일대비 38,000 등락률 -7.02% 거래량 245,797 전일가 541,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주末머니]MSCI 5월 정기변경서 3종목 편출된 이유 보니 SK, 소셜벤처 육성 프로그램 출범…스케일업 지원 프로그램 마련 與, 정년연장 상반기 법제화 예고…"일률 강제 안돼" 그룹 회장 사내이사 연임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 결정에도 불구하고 최태원 회장이 원안대로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염재호 전 고려대 총장의 사외이사 선임 역시 원안대로 통과됐다.

2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개최된 SK㈜의 '제28차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최 회장이 사내이사에 연임, 염재호 전 고려대 총장과 김병호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 사외이사에 신규선임됐다.


앞서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탁위)는 "최 회장이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권익 침해 이력이 있다"며 SK㈜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염재호 사외이사 후보에 대해서도 "이해상충에 따른 독립성 훼손 우려"를 이유로 반대했다. 염 후보는 최 회장과 고등학교 및 대학교 선후배 사이로 이사회 독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국민연금은 SK그룹의 지분 SK㈜ 지분 8.4%를 가지고 있다.

국민연금의 반대 의결권 행사 결정 예고에도 불구하고 원안대로 통과될 것이란 재계의 전망이 우세했던 만큼, 이날 주총에서도 무리없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에따라 최 회장은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나고 사내이사직만 유지하게된다. 신임 이사회 의장에는 염 전 총장이 선임됐다.


이날 주주총회 진행을 이끈 장동현 SK㈜ 대표이사는 "SK그룹이 비즈니스모델 혁신을 통해 사회적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조율하고, 사회적가치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적임자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가치 증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는 주주친화정책 강화 차원에서 금년부터 중간배당을 시행한다. 기말배당은 보통주 1주당 4000원으로 책정, 중간배당은 1000원으로, 중간배당을 감안하면 전년대비 1000원 증가했다.


2019년 이사 보수 한도로는 사외이사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기존과 동일하게 180억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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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 회장은 중국 보아오 포럼 참석 차 중국 방문 중으로 이날 주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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