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중국 대리상과 수출 계약 추진…시스템·시스템옴므·SJSJ 진출
올해 글로벌 도약의 원년…8월부터 각국서 시스템·시스템옴므 판매
정지선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한섬,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 거둬

[단독]'남들 나올 때 들어간다' 패기의 정지선이 담판짓고 품은 한섬, 中 진출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중국 시장 재도전에 나선다. 2012년 인수합병(M&A)한 패션 전문기업 한섬 한섬 close 증권정보 020000 KOSPI 현재가 26,750 전일대비 200 등락률 -0.74% 거래량 65,433 전일가 26,950 2026.05.18 10:53 기준 관련기사 소비심리 위축에도 옷은 산다…패션업계, 4분기 이어 1분기도 반등 [K자형 소비시대]②중간의 실종…무너진 중산층 "왜 장사가 잘 되는데~" 의류 소비 증가에 웃는 패션株[주末머니] 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K패션의 선봉장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보복 이후 대형 유통업체들이 중국 시장에서 발을 빼는 것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정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넘어선 한섬 한섬 close 증권정보 020000 KOSPI 현재가 26,750 전일대비 200 등락률 -0.74% 거래량 65,433 전일가 26,950 2026.05.18 10:53 기준 관련기사 소비심리 위축에도 옷은 산다…패션업계, 4분기 이어 1분기도 반등 [K자형 소비시대]②중간의 실종…무너진 중산층 "왜 장사가 잘 되는데~" 의류 소비 증가에 웃는 패션株[주末머니] 은 올해 글로벌 패션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세계 1위 시장으로 급부상 중인 중국 공략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섬 한섬 close 증권정보 020000 KOSPI 현재가 26,750 전일대비 200 등락률 -0.74% 거래량 65,433 전일가 26,950 2026.05.18 10:53 기준 관련기사 소비심리 위축에도 옷은 산다…패션업계, 4분기 이어 1분기도 반등 [K자형 소비시대]②중간의 실종…무너진 중산층 "왜 장사가 잘 되는데~" 의류 소비 증가에 웃는 패션株[주末머니] 은 상반기 내 중국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브랜드는 SJSJ, 시스템, 시스템 옴므 등을 순차적으로 진출한다. 브랜드 직진출을 통해 직접 오프라인 매장을 열지는 않는다. 중국 대리상을 통해 진출한 업체가 직접 매장을 오픈하거나 편집숍이나 백화점 등에 브랜드를 입점시키는 등의 방식을 취할 예정이다. 한섬 한섬 close 증권정보 020000 KOSPI 현재가 26,750 전일대비 200 등락률 -0.74% 거래량 65,433 전일가 26,950 2026.05.18 10:53 기준 관련기사 소비심리 위축에도 옷은 산다…패션업계, 4분기 이어 1분기도 반등 [K자형 소비시대]②중간의 실종…무너진 중산층 "왜 장사가 잘 되는데~" 의류 소비 증가에 웃는 패션株[주末머니] 이 중국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7년 2월 중국 대리상과 시스템의 독점 유통계약을 맺었지만 통관 지연과 사드 보복 영향으로 계약조건을 이행하지 않아 해지한 바 있다. 한섬 한섬 close 증권정보 020000 KOSPI 현재가 26,750 전일대비 200 등락률 -0.74% 거래량 65,433 전일가 26,950 2026.05.18 10:53 기준 관련기사 소비심리 위축에도 옷은 산다…패션업계, 4분기 이어 1분기도 반등 [K자형 소비시대]②중간의 실종…무너진 중산층 "왜 장사가 잘 되는데~" 의류 소비 증가에 웃는 패션株[주末머니] 관계자는 "대리상 형태로 중국 수출 계약을 추진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 보는 시각도 남다르다. 국내 대표 유통그룹 롯데와 신세계, CJ 모두 사드 이후 중국에서 사업을 축소하거나 철수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서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중국 패션시장은 리스크가 매우 높아 진출해도 성공하기 쉽지 않다"면서 "사드와 마케팅 전략 실패 등으로 유통기업들의 철수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한섬 한섬 close 증권정보 020000 KOSPI 현재가 26,750 전일대비 200 등락률 -0.74% 거래량 65,433 전일가 26,950 2026.05.18 10:53 기준 관련기사 소비심리 위축에도 옷은 산다…패션업계, 4분기 이어 1분기도 반등 [K자형 소비시대]②중간의 실종…무너진 중산층 "왜 장사가 잘 되는데~" 의류 소비 증가에 웃는 패션株[주末머니] 의 도전은 매우 의미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은 한섬 한섬 close 증권정보 020000 KOSPI 현재가 26,750 전일대비 200 등락률 -0.74% 거래량 65,433 전일가 26,950 2026.05.18 10:53 기준 관련기사 소비심리 위축에도 옷은 산다…패션업계, 4분기 이어 1분기도 반등 [K자형 소비시대]②중간의 실종…무너진 중산층 "왜 장사가 잘 되는데~" 의류 소비 증가에 웃는 패션株[주末머니] 이 해외서 두 번째로 진출하는 시장이기도 하다. 첫 시장은 프랑스. 한섬 한섬 close 증권정보 020000 KOSPI 현재가 26,750 전일대비 200 등락률 -0.74% 거래량 65,433 전일가 26,950 2026.05.18 10:53 기준 관련기사 소비심리 위축에도 옷은 산다…패션업계, 4분기 이어 1분기도 반등 [K자형 소비시대]②중간의 실종…무너진 중산층 "왜 장사가 잘 되는데~" 의류 소비 증가에 웃는 패션株[주末머니] 은 현재 파리 마레지구에 톰그레이 하운드 파리 편집매장을 직접 운영 중이다.

파리패션위크 2차 쇼룸 상담 모습.

파리패션위크 2차 쇼룸 상담 모습.

원본보기 아이콘

올해 여러 해외 지역에 수출을 추진할 계획도 세웠다. 지난 1월 프랑스 파리에서 시스템ㆍ시스템옴므의 쇼룸 행사를 진행한 덕분에 8월부터 미국과 홍콩 등 백화점 및 편집숍에서 시스템ㆍ시스템옴므의 주요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한섬 한섬 close 증권정보 020000 KOSPI 현재가 26,750 전일대비 200 등락률 -0.74% 거래량 65,433 전일가 26,950 2026.05.18 10:53 기준 관련기사 소비심리 위축에도 옷은 산다…패션업계, 4분기 이어 1분기도 반등 [K자형 소비시대]②중간의 실종…무너진 중산층 "왜 장사가 잘 되는데~" 의류 소비 증가에 웃는 패션株[주末머니] 은 정 회장이 유난히 애정을 보이는 곳이다. 패션사업에 대한 원대한 포부를 갖고 당시 정재봉 한섬 한섬 close 증권정보 020000 KOSPI 현재가 26,750 전일대비 200 등락률 -0.74% 거래량 65,433 전일가 26,950 2026.05.18 10:53 기준 관련기사 소비심리 위축에도 옷은 산다…패션업계, 4분기 이어 1분기도 반등 [K자형 소비시대]②중간의 실종…무너진 중산층 "왜 장사가 잘 되는데~" 의류 소비 증가에 웃는 패션株[주末머니] 사장을 만나, 직접 담판을 지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이에 2012년 1월 현대백화점이 4200억원에 인수한 한섬 한섬 close 증권정보 020000 KOSPI 현재가 26,750 전일대비 200 등락률 -0.74% 거래량 65,433 전일가 26,950 2026.05.18 10:53 기준 관련기사 소비심리 위축에도 옷은 산다…패션업계, 4분기 이어 1분기도 반등 [K자형 소비시대]②중간의 실종…무너진 중산층 "왜 장사가 잘 되는데~" 의류 소비 증가에 웃는 패션株[주末머니] 은 정 회장의 첫 M&A 작품이 됐다. 인수 초반엔 부진한 실적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2011년 1000억원 수준이던 영업이익이 2013년 503억원으로 반토막났다. 몸값이 너무 높았다는 얘기부터 '승자의 저주'란 말까지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다.

AD

하지만 정 회장은 패션의 경쟁력인 디자인 인력을 대폭 늘리는 등 묵묵히 지원하는 쪽을 택했다. 2016년엔 SK네트웍스 패션사업 부문을 품어 한섬 한섬 close 증권정보 020000 KOSPI 현재가 26,750 전일대비 200 등락률 -0.74% 거래량 65,433 전일가 26,950 2026.05.18 10:53 기준 관련기사 소비심리 위축에도 옷은 산다…패션업계, 4분기 이어 1분기도 반등 [K자형 소비시대]②중간의 실종…무너진 중산층 "왜 장사가 잘 되는데~" 의류 소비 증가에 웃는 패션株[주末머니] 의 몸집을 키웠다. 전폭적인 지원은 성과로 돌아왔다. 2015년 이후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을 이뤘고, 2016년에는 영업이익이 700억원대로 올라섰다. 지난해에는 67.3% 증가한 920억원의 영업이익, 매출은 전년보다 5.7% 늘어난 1조2992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