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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전세자금대출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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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보증금 대출 잔액, 최근 석달간 月 평균 14% 늘어 지난달 1조 돌파
비대면 편의성·금리 경쟁력 앞세워 인기

[사진출처=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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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카카오뱅크가 전세자금대출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5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전월세보증금 대출 잔액은 지난달 18일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1월 상품 출시 후 12월말 잔액 8413억원, 올해 1월말 9429억원을 기록한 이후 2월 중순 1조원 규모까지 확대됐다.

카카오뱅크의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최근 석달간 월 평균 14% 증가했다. 최근 전셋값 하락으로 은행권의 전세자금대출 증가세는 둔화된 반면 카카오뱅크는 비대면 대출이라는 특장점을 앞세워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신한ㆍKB국민ㆍKEB하나ㆍ우리ㆍNH농협은행 등 5개 은행의 지난달 전세자금 대출 잔액은 65조8497억원으로 전월 대비 2.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카카오뱅크의 전세자금 대출 규모가 은행권보다 훨씬 적어 성장률도 높을 수밖에 없지만, 비대면 대출이라는 편의성과 금리 경쟁력을 앞세워 대출 잔액을 매달 1000억원 안팎으로 꾸준히 늘리고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지난달 전세대출금리는 연 3.1%로 부산은행(3.09%) 다음으로 낮았다. 우리은행은 3.43%, 국민은행은 3.41%, 농협은행은 3.31%, 신한은행은 3.25%, 하나은행은 3.15%다. 카카오뱅크의 전세대출금리가 주요 은행 대비 0.05%~0.33%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정부의 지난해 10월 전세자금 대출 요건 강화에 앞서 카카오뱅크가 배우자 소득 확인, 주택 소유 현황 등에 관한 비대면 확인 절차를 선제적으로 준비한 것도 주효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71%가 '만족한다', 94%가 '계속 이용하겠다'고 답변했다"며 "비대면 대출이라는 편의성과 금리 경쟁력,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다는 점이 대출 수요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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