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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더샵' 올 보유세 45% 늘어난 1299만원 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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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고가 공동주택 보유세 변동 계산해보니
'반포자이' 955만원·'용산 푸르지오 써밋'868만원으로 늘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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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고가 단지를 중심으로 두자릿수 이상 오르면서 서울 주요 고가 아파트의 보유세가 45%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15일 아시아경제가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에 의뢰해 서울 주요 고가 공동주택의 보유세 변동을 계산해 본 결과 올해 보유세가 지난해보다 45%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강남구 수서동 ‘강남더샵포레스트’(전용면적 214㎡)는 올해 공시예정가격이 23억76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3.8% 올랐다. 이에 따라 종합부동산세가 지난해 213만원에서 올해 409만원으로 92.0% 급증하며 전체 보유세는 405만원(45.3%) 증가한 1299만원을 기록했다. 보유세가 세부담 증가 상한인 50% 가까이 늘어나는 것이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132㎡)도 올해 공시예정가격이 19억9200만원으로 1년 새 24.5% 인상됐다. 이로 인해 종부세가 지난해 116만원에서 올해 241만원으로 107.0% 뛰며 보유세도 295만원(44.8%) 증가한 955만원으로 예상됐다.


송파구 장지동 ‘위례중앙푸르지오2단지’(187㎡) 역시 올해 공시예정가격이 18억80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5.7% 상승했다. 이 영향으로 올해 종부세가 208만원으로 지난해 99만원에서 배 이상 늘어나게 됐다. 총 보유세는 지난해 600만원에서 올해 869만원으로 269만원(44.9%) 증가했다.

'강남더샵' 올 보유세 45% 늘어난 1299만원 낼듯 원본보기 아이콘

용산구 한당로2가에 위치한 주상복합아파트 ‘용산푸르지오써밋’(189㎡)은 올해 공시예정가격이 19억20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8.9% 올라갔다. 공시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올해 종부세는 110.0% 급증한 206만원으로 예상됐다. 올해 보유세는 868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72만원(45.6%)을 더 내야 한다.


지방의 고가 아파트도 올해 보유세가 40% 가까이 늘어난다. 지방에서 유일하게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대구 수성구 두산동에 위치한 ‘대우트럼프월드수성’(197㎡)은 올해 공시예정가격이 10억24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0.8% 올랐다. 올해 종부세 납부 대상(1주택자 기준 9억원 초과)이 되면서 보유세가 92만원(38.2%) 늘어난 332만원으로 산출됐다. 다만 이는 만 59세 1주택자가 만 5년간 보유해 종부세 장기보유공제 20%를 적용 받는다는 가정 하에 계산한 것이어서 다주택자이거나 5년 미만 보유한 경우에는 보유세가 더 늘어나게 된다.


초고가 공동주택의 경우 올해 공시가격 상승률이 한자릿수대에 머물렀지만 보유세는 20~30%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공시가격 금액대가 높아 적용되는 세율도 높기 때문이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인 서울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5’(273㎡)는 올해 공시예정가격이 68억64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0.12% 오르는 데 그쳤다. 초고가 주택의 경우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 이후 가격 하락 폭이 컸던 영향이다. 공시가격은 거의 제자리걸음을 했지만 올해 보유세는 1192만원(19.0%) 증가한 7472만원으로 계산됐다. 5년 미만 보유세 종부세 세액공제를 받지 못할 경우 올해 보유세는 872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44만원(38.9%) 오르게 된다.


두번째로 비싼 공동주택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244㎡)은 올해 공시예정가격이 55억68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9% 올랐다. 이에 따라 올해 보유세는 1396만원(29.4%) 증가한 6142만원으로 예상됐다. 종부세 세액공제를 배제하면 69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153만원(45.3%)을 더 내야 한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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