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SK C&C 등 지배구조 관련주 동반 하락
현대글로비스 매각 불발 여파
제일모직·SK C&C 등은 대주주 지분매각 가능성 낮아 주가 회복 전망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 삼성에스디에스 삼성에스디에스 close 증권정보 018260 KOSPI 현재가 178,900 전일대비 1,200 등락률 -0.67% 거래량 324,671 전일가 180,100 2026.04.23 10:23 기준 관련기사 삼성SDS, 구글 클라우드와 맞손…AI·클라우드·보안 협력 삼성SDS, 삼성전기 차세대 SAP ERP 구축 완료 삼성SDS, KKR과 전략적 협력…1조2000억 규모 전환사채 발행 와 삼성물산 삼성물산 close 증권정보 028260 KOSPI 현재가 319,000 전일대비 18,000 등락률 +5.98% 거래량 318,563 전일가 301,000 2026.04.23 10:23 기준 관련기사 삼성물산, 서울 신반포 19·25차 재건축 '10집 중 9집은 한강뷰' 제안 [K자형 소비시대]②중간의 실종…무너진 중산층 삼성물산 "신반포19·25차 조합원 전원 한강뷰…새 단지명 래미안 일루체라" , SK SK close 증권정보 034730 KOSPI 현재가 393,500 전일대비 12,000 등락률 +3.15% 거래량 100,669 전일가 381,500 2026.04.23 10:23 기준 관련기사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석화, 가격 인상축소·국내 우선공급 협조" AI로 재현…SK, 선대 말씀 이정표 삼아 '패기와 도전' 다짐 '중동 우려 완화' 코스피·코스닥 모두 1%대 상승 마감 등 주요 대기업의 지배구조 관련주들이 동반 하락세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지배구조 핵심이었던 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 close 증권정보 086280 KOSPI 현재가 230,500 전일대비 5,000 등락률 -2.12% 거래량 93,452 전일가 235,500 2026.04.23 10:23 기준 관련기사 현대글로비스, 美 동·서부 대규모 물류 거점 확보 현대글로비스, VLCC 추가 계약으로 총 12척 확보…포트폴리오 다각화 현대글로비스, 중소 물류기업 AI 전문가 양성 지원 의 지분 매각 불발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13일 오전 10시6분 현재 삼성에스디에스는 전일보다 2만500원(7.09%) 내린 26만8500원, 제일모직은 7000원(4.75%) 떨어진 14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 C&C는 1만4500원(6.18%) 하락한 22만원을 기록 중이다. 이들 종목은 모두 대기업 오너 일가가 지분을 대량 보유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들의 주가가 동반 하락한 것이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관련 핵심주로 꼽히는 현대글로비스의 지분 매각 불발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의 지분 매각 불발로 인한 여파가 제일 큰 것 같다"며 "대주주 지분이 빠져나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주가하락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2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보유 중인 현대글로비스 주식 1627만1460주 중 502만2170주(13.4%)를 매각하기로 하고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자 모집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 매각가격은 전날 종가(30만원) 대비 7.5~12% 정도 할인된 주당 26만4000~27만7500원선으로 총 1조3000억~1조4000억원 규모다. 그러나 이날 물량이 크고 일부 조건이 맞지 않아 이 매각은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대주주가 계속 보유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의 경우 조만간 주가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대주주가 지분을 팔 이유가 별로 없는 제일모직이나 SK C&C는 현재의 광풍이 지나가면 자기 자리를 찾아갈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